집사로서 우리 냥이들과 살다보면 정말 사소한 것들도 신경이 쓰이게 됩니다. 육아보다 더 신경쓰이는게 사실이죠. '냥이들은 말을 못하니까 내가 더 챙겨줘야지'라는 심리가 작용하는 것 같아요.

 

 

오늘은 반려동물들이 밥을 먹지 않은 이유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강아지 고양이 모든 반려동물들은 어릴 때는 밥을 정말 잘먹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커가면서 식사를 하지 않는다거나 먹더라도 토하는 경우를 가끔 보게됩니다.

 

 

'처음에는 그저 밥맛이 없어서 그런가?'하며 간식과 사료를 바꾸어 먹여보는 등의 다른 방법을 찾게 됩니다. 하지만 밥을 잘 먹지 않는 것은 나아지지 않죠. 안 먹다가 배가고파서 갑자기 허겁지겁 많은양을 한꺼번에 먹기 때문에 살찌는 강아지 고양이들이 많습니다.

 

"아이들 식사, 어떻게 주고 계세요?"

 

어릴 때야 몰랏는데 몸집이 커질수록 식사할 때 푹 엎드린 모습, 허리를 숙이고 고개를 쭉내밀고 얼굴을 밥그릇에 파묻고 밥을 먹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왠지 모르게 신경이 쓰여요.

 

사람도 그렇잖아요? 고개를 숙여서 식사를 하게되면 허겁지겁 먹게되고 목과 등도 아프고 소화도 잘 안됩니다.

 

 

뭘 먹던, 어디다 주던 잘 씹어 먹고 한 번 삼킨 음식은 절대 입 밖으로 토해내지 않던 아이였는데, 어느날 부턴가 밥을 잘 먹지 않거나 토를 한다면 밥그릇 높이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강아지나 고양이 모두 어느 정도 자라고 나면 밥그릇 높이가 너무 낮은 상태로 밥을 먹게 되고, 소화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게 되기 때문입니다. 음식을 씹어서 넘기는 것이 중력에 역행하는 것이기에 힘이 들기 때문이죠. 좀 심하게 예를 들자면 물구나무 서서 음식을 먹는다고 상상해보시면 조금 이해가 가실겁니다.

 

 

"그럼 어느정도 높이가 가장 좋을까요?"

 

제가 봉사활동을 다니는 반려동물 보호센터에서도 이것을 이슈로 한번 이야기를 나눠본적이 있었습니다. 아이들 발 높이에 맞춰야 한다. 한 5cm 높게 해줘야 한다. 등등 의견이 많았지만 고양이만 20년 이상 키우신 센터장님께서 깔끔히 정리해주시더라고요.

 

10cm 정도 높이에 고개를 많이

숙이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마침 봉사활동 오시는 분 중에 반려동물용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시는 분이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문의드렸더니 그런 제품이 있다고해서 몇 개 가지고 오셨어요. 센터장님이 사용해 보시더니 좋다고 대량 주문하셔서 봉사활동 간 날 저희도 하나씩 주셨답니다:)

 

 

그 반려동물용품 사장님께서 친절하시게도 대량주문하니까 공장에서 만들자마자 가져오셨다며, 자기차로 가져오셨으니 배송비는 빼주셧어요


반려동물용품 슬지

https://smartstore.naver.com/yeonane/products/4823562004


그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쇼핑몰이랍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사용해보세요:)

 

확실히 도자기라 그런지 위생적으로도 깨끗하고, 아이들이 고개를 많이 숙이지 않아도 먹을 수 있는 높이라 부담없이 먹는것 같아 좋았어요!

 

강아지 고양이를 키우시는 분이시라면 적극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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