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디 더운 날씨가 잠시 소강상태로 접어듬과 동시에 본격적인 여름 장마철이 시작되었습니다. 장마는 오호츠크해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 사이로 뚜렷한 전선이 생기고, 북태평양 고기앞으로부터 만들어진 수렴대를 장마전선이라고 하는데요.

 

 

 

고온다습한 열대기류가 들어와 지역적으로 집중호우를 내리며,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여름날씨가 시작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이맘때쯤이면 이슈로 떠오르는 장마 기간.

 

올해는 마른 장마로 비 걱정이 덜하다고는 하지만, 최근 우리나라 기후가 변화함에 따라 예측하지 못한 스콜성 집중 호우가 자주 내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 장마는 짧은 기간에 국지성 집중호우가 자주 쏟아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스콜' 이란?

스콜 현상은 주로 열대지방에서 나타나며, 강풍&우레를 수반하는 열대 지방의 세찬 소나기.

 

장마철 주의사항

고온 다습한 장마가 계속되면 식중독이 걸리기 쉬워집니다. 장마철에는 평균 실내 습도가 80~90%까지 올라가므로 곰팡이와 세균의 번식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음식이 쉽게 상하고 식중독 균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특히 균의 번식이 활발한 시기라 식사 전 손 씻기와 식사 메뉴 선택 시 익혀 먹거나 끓여먹는 음식 위주로 골라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리를 하는 입장에서는 힘든 시기이죠. 안그래도 더운데 불앞에 있어야 하는 시기이니까요.

 

 

여름철에 음식은 빠르면 6시간 만에 부패할 수 있으므로 냉동 식품은 실온이 아닌 흐르는 물에 해동시켜야 합니다. 또한 과일과 채소는 살균 소독제에 5분 이상 담근 뒤 흐르는 물에 충분히 헹궈야 하며, 지하수를 쓰시는 분들은 꼭 끓여 드시길 바랍니다.

 

 

빗길 안전운전 '차량 점검'은 필수!

우리의 발이되어 이동 수단이 되어주는 자동차. 안전과 직결되어 있는 만큼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 개인 자동차가 안전한지 점검을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지난해 빗길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빗길 교통사고가 전년 대비 35%, 사망자는 350명으로 25.9% 증가했다고 합니다.

 

 

비가 내릴 때 와이퍼가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는다면 무척 위험한 상황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와이퍼의 상태를 점검하고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와이퍼를 작동시켜도 제대로 닦이지 않거나, 유리에 오히려 번지듯 자국이 생기는 경우를 보실 수 있는데요. 이러한 현상은 바로 자동차 유막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으로, 빗물이 제대로 닦이지 않고 퍼지면서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여 사고를 일으키는 요인이될 수 있습니다. 장마기간 안전을 위해 유막 제거는 꼭 해주시길 바랍니다.

 

 

 

여름철 내리는 비는 더위를 식히고, 농민들에게는 가뭄의 해소가 되는 중요한 존재이지만 너무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 예상치 못한 피해가 속출하기도 합니다. 이웃분들께서도 철저한 위생관리와 안전운전으로 장마기간 현명하게 대처하시길 기대합니다. 오늘도 기분좋은 하루 시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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