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등산에 관심있으신가요? 저는 등산 자체를 즐겨하기보다 풍경사진을 찍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여러 산들을 다녀보게 되었답니다. 각 계절별로 절경인 산들을 보러다니다 보면 트랜드의 변화를 느낍니다. 등산복인데도 정말 일상복 같이 깔끔하게 입으신 분들을 종종 뵙게됩니다. 특히 가을은 많은 분들께서 등산을 즐겨하시는 시기이다 보니 패셔니스타는 가을에 많이 만나뵙게 됩니다.

 

 

 요즘은 등산복겸 아웃도어로 패션도 중요하게 생각하기에 캐쥬얼한 느낌이 강한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당일 산행을 오실때는 사진과 같이 가볍게 입고 오시더라고요.

 

 

산의 매력은 상쾌한 풀내음과 도시에서는 만나보기 힘든 아름다운 풍경이 아닐까 싶습니다.

코디방법

 

기능적인 면

가을은 변덕스러운 성격으로 유명한 계절이지요. 낮과 밤의 일교차가 심해 특히나 선선한 산행을 다녀와서 감기에 걸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에 대한 준비로 가장 먼저 신경쓰셔야 할 것이 '옷'입니다. 열이 많은 분들은 기능성 반팔을 안에 입고, 멜란지 소재의 방수가 잘되는 자켓을 입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바지는 활동성을 고려하셔야 하기에 잘 늘어나는 재질과 투습력이 강한것이 좋습니다. 캐쥬얼한 느낌을 주기에 색상코디만 잘 하신다면 어디가서 옷 못입는다는 소리는 안들으실 겁니다. 컬러는 아래부터 어두운 계열에서 상의로 올라올수록 환해지는것이 자연스럽습니다. 

 

 

패션적인 면

대한민국의 등산풍경을 보며 외국인들이 하는 말이 있습니다. 무슨 앞산 가면서 에베레스트 오를 기세로 준비하는 것이 한국이라는 것. 말 그대로 옛날은 등산복하면 정말 무슨 아저씨 아줌마 부대라고 할 정도로 틀이 정해져 있는 옷들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복장 자체가 가벼워지고 편의성을 중시하다보니 더욱 캐쥬얼하게 입는 추세입니다.

 

 

가벼워졌달까요? 훨씬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저야 휴일이면 아예 사진을 목적으로 가기도 하기때문에 무장을 하고 간다지만 당일 산행하시는분들이 겹겹이 싸매고 오시는걸 보면 항상 왜 저렇게 힘들게 산행을 하나 싶을때가 많았습니다. 게다가 요즘은 등산 연령이 훨씬 내려가서 10대들도 자주보게 됩니다. 그렇기에 더욱 등산복의 트렌드 변화를 잘 알수있게 되었습니다.

일상생활에서도 부담없이 입을 수 있는 스타일이다 보니 저도 자연스럽게 눈이가더라고요. 요즘은 저도 저런 자연스러운 옷들을 주로 입고 등산합니다. 혹시 등산 계획중이시라고 옛날 등산복 스타일로 차려입으시면 안됩니다! 요즘은 그렇게 입으면 노티난다고 하니까요.

 

 

겨울에는 고전적인 등산복을 입더라도 가을은 맛과 멋의 계절이라고하니 좀더 가볍게 입어도 되지않을까 하는 것이 제 의견이었습니다. 옛날에는 저렇게 입고 싶어도 주변 분위기가 다 등산복 하면 정해진 틀이 있었기에 못입었는데, 요즘은 네츄럴이 대세이니 더욱 마음 편하게 등산을 즐기러 다닐 수 있습니다. 가볍게 떠나는 가을 산행 고민하지 마시고 그냥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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