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많은 분들이 요즘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맞아 데이트 또는 나들이 '어디를 가야 할까?'라는 고민 많이들 하실것입니다. 매번 똑같은 장소, 똑같은 분위기 때문에 분위기 잡기가 쉽지 않죠? 우리만의 포근한 분위기를 만들고 싶은 분들은 자동차 극장만한 곳이 없을 겁니다.

 

 

서울 자동차 극장에는 장충동의 메가박스 EOE4와 잠실동의 잠실 자동차 극장이 있습니다. 두 극장은 시설면에서는 비슷하지만 평일과 주말간의 가격차이가 있습니다. 평일에는 EOE4가 차량 1대당 20,000원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어 더욱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고요. 참 EOE4는 20~24시 딱 4시간만 영화를 상영하며 사전예매가 불가능합니다. 참고하세요!

 

주말에는 EOE4보다(주말가격 24,000원) 잠실 자동차극장(주말가격 22,000원)이 더 저렴합니다. 게다가 잠실 자동차극장은 하루에 2~3편의 영화를 상영하는데요. EOE4보다 다양한 영화를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도 사전 예매는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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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극장, 경기도 포천시 위치, 최신 개봉작 상영

자동차극장, 경기도 포천시 위치, 최신 개봉작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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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자동차 극장은 영화시간을 체크하고 움직이셔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사전예매가 안되기 때문에 영화 시작시각보다 일찍가서 티켓팅을 완료하고 명당자리를 잡으셔야 합니다.

불꺼진 이곳도 내려다보여서 은근 우리만의 공간에 있는 듯한 비밀스러운 느낌이라 더욱 좋았습니다.

 

입구에 설치된 현장 매표소에서 표를 사실때면 영수증에 영화 사운드를 들을 수 있는 라디오 주파수가 적혀있습니다. 영수증 꼭 챙기시고, 들어가게 되면 차량을 주차할수 있게 안내요원들이 안내해줍니다. 그 자리 중 영화를 관람하기 좋은 자리를 먼저 선점하시는 것이 관건입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차체가 높은 SUV의 경우 지정된 구역에만 주차할 수 있게 한다는 점! 나머지 차종은 임의로 배정줍니다. 만약 일찍 갓는데 원하지 않는 자리에 배정받으셨다면 안내요원에게 말씀하셔서 자리를 옮기세요.

주차를 마쳤다면, FM 라디오를 켜고 해당 주파수로 설정하시면 영화 사운드를 실감나게 느끼실 수 있습니다. 처음 가시는 분들은 생소하실테지만 한번 해보시면 쉽게 하실 수 있습니다. 음향이 더욱 생동감있고 가까이에서 느껴질뿐만 아니라 음량조절도 내 마음대로 가능합니다.

 

 

위 사진에서도 보이듯이 깜빡잊고 라이트를 켜두신분들은 안내요원분들이 돌아다니시며 신문지 등으로 다른 관람객에게 방해되지 않도록 일일이 가려주십니다. 자동차 극장에서는 자리를 잡으셨다면 라이트를 꺼주시는 것은 필수 매너입니다.

차 안 우리만의 공간이기에 얼마든지 음식냄새를 풍겨도 상관없습니다. 먹을 것 양껏 준비해서 가세요! 식사와 영화를 한방에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자동차 극장만의 큰 장점이랍니다.

 

 

매점이 있기는 하지만 종류가 다양하지 않아요. 배달은 아쉽지만 안되는 것 같더라고요.

 

 

나가실때 안내 요원들이 붙여둔 신문지를 잊으시고 저렇게 나가시는 분들이 제법 많더라고요. 집에 도착해서나 아시고 때시지 않을까 싶네요. 잠실 자동차 극장에서는 자리잡고 라이트 끄셔야된다는 거 꼭 잊지마세요! 안그럼 내려서 또 신문지 때셔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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