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가 시린 이유에는 정말 많은 이유가 존재합니다. 평소 칫솔질을 잘하고 치간 칫솔을 사용하는 등 관리를 철저히 한다고 해도 갑작스레 찾아오는 시린 느낌은 누구나 당혹스럽게 만듭니다.
충치나 잇몸병이 있는 것도 아닌데 늘 먹던데로 시원한 물 한잔 마셨을 뿐인데 갑자기 찾아오는 냉통증 경험 있으시지 않으신가요?
냉수를 마실때 느껴지는 찌릿한 통증은 간혹 과도한 칫솔질 때문이기도 합니다. 잘못된 칫솔질을 습관적으로 지속할 경우 잇몸과 맞닿은 치아의 아래쪽이 움푹 패이며 잇몸과 치아가 벌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찬 음식을 먹었을때 자연스럽게 신경을 자극하게 되어 찌릿한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흔히 시린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시린이 치료'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치료에 앞서 이가 시린 증상은 다양한 원인을 가지고 있으며 그 중 흔히 칫솔질 잘못으로 발생되는 치경부마모, 치수염, 치아뿌리 노출, 치주염, 치아 파절등이 주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치경부 마모증
흔히 30~40대부터 나타나는 질환으로 치아와 잇몸이 닿는 경계부분이 패여, 그 사이로 찬물 등이 닿으면서 시린느낌을 받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칫솔질을 위아래가 아닌 좌우로 닦는 잘못된 양치습관에서 비롯됩니다.
치아뿌리 노출
넘어져서 치아가 깨지거나 부러지는 등 금이 간 경우 치아 뿌리가 노출되며 자극이 신경으로 전달되어 시린 증상이 나타날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균열만으로도 이런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은 충분하기 때문에 외상이 염려되는 사건이 있었다면 서둘러 병원을 방문해 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치수염
법랑질 즉 치아의 외벽을 이루고 있는 외벽이 썩는 증상. 충치가 아닌 치수 부분 자체의 염증 같은 경우 시린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명 바람만 들어도 이가 시리다는 '증상'의 경우가 이 증상이며 이것은 감염조직 자체를 제거해야만 하기에 정밀한 검진이 필요합니다.
치주염
칫솔질을 자주 해주지 않아 구강상태가 지저분하면 치아 부젼으로 치태와 치석이 쌓이게 되며 치아를 지지하는 잇몸과 잇몸뼈에 염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이런 염증이 지속될 경우에는 시린이 증상은 기본 옵션으로 깔고 가게 됩니다.
칫솔질은 으레적으로 해오던 습관에 의해 형성됩니다. 하지만 정작 제대로 된 칫솔질을 하는 분들은 드뭅니다. 칫솔질의 기본은 위아래로 하는 것이 정석이며, 맞닿는 면은 앞뒤로 해도 무방합니다. 잇몸과 치아가 맞닿는 부분의 경우 쓸어내리듯 긁어 내야지만 치석이나 기타 이물질등을 손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칫솔질로 건강한 잇몸과 치아를 유지하는 것이 오래오래 치아 건강을 유지하는 최고의 비법임을 명심하시고, 바쁜 일상에서도 식후 칫솔은 꼭 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