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몇몇 업체에서 만들어진 가습기 세정제 사건 기억하시는 분들 계실겁니다. 많은 피해자분들이 생겨 주변의 안타까운 사례들이 알려져 커다란 파장을 불러일으켰는데요.

 

 


가습기를 사용하는데 있어 지금은 물론이고 앞으로도 전용세제가 나오게 되더라도 사용은 안하는 것이 좋겠다고 그때 다짐했답니다.

가습기는 기종별로 가습량도 다르고, 가습 방식에 따라 따져야할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원리에 따라 집중적으로 청소해줘야 하는 부분과 유의사항도 다르기 때문에 기본적인 원리는 알고 있어야 합니다.

 

초음파 가습기 작동원리

초음파 가습기는 기계 하단부에 내장된 초음파 분사구에서 미세 진동을 일으켜 물을 얇게 쪼개어 대기중으로 떠오르게 하는 방식입니다.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며 가습량도 여타 다른 가습기에 비해 출충한 편입니다.

 

 

소비전력이 낮아 전기를 적게먹어 지속적으로 부담없이 사용할수 있지만 저녁에 잠들때 예민하신분들은 물빨아들이는 소리때문에 약간의 불편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입자자체가 다른 가습기들에 비해 굵기 때문에 빠르고 많은 가습이 가능해 실내습도 조절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위의 노란 부분이 바로 초음파 가습기의 핵심이라는 진종자 부분이랍니다. 진동으로 물분자를 분사하는 만큼 수돗물 속에 있는 염소같은 것은 그대로 찌꺼기로 남을 수 있어 청소할 때 특히 신경써야하는 기종이기도 합니다.

 

여러면에서 훌륭한 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지만 모든 것이 그렇듯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 법이죠. 비말 등급의 물분자 크기를 가진 이 증기는 세균의 입자보다 훨씬 크기때문에 세균이 물통속에 있을 경우 물방울과 함께 공중으로 분사될 수 있습니다.

 

 

다행히 체내로 들어오게 된다고 하더라도 심각한 바이러스가 아닌 이상에야 우리 몸의 면역체계에서 거의 소멸이 되지만 어린아이나 노약자가 있는 집이라면 더욱 신경쓰일 수 밖에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자연기화식 가습기 

자연 기화식 가습기는 한마디로 말해 수건을 물에 적셔서 널어놓은 원리라고 이해하시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여개서 수건역할을 하는것이 바로 가습 필터인데, 보통 디스크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가장 고전적인 방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안전성 면에서는 가장 우수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수증기 입자 자체가 작기 때문에 세균이 물분자를 타고 떠오르지 못합니다. 뿐만아니라 실내 온도에 따라 적합한 만큼 적정한 습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자연 기화식 가습기가 가습 효과가 떨어진다는 말은 다른 가습기들에 비해 절대 분사량 자체가 적다는 말이지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말은 아닙니다.

 

자연 기화식 가습기의 단점은 바로 비싸다는 것과 기기 부피가 크다는 것. 다른 가습기들에 비해 가습 할당용량이 큰 만큼 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있고, 청소할때도 디스크를 일일이 분해해서 닦아줘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대용량 초음파 자연기화식 가습기 청소하는 방법

청소 방법은 주기별로 나누어집니다. 가장 물 사용량이 많은 초음파 가습기는 매일 청소할 경우 별도의 세척용 물질을 쓰기보다 그냥 깨끗한 수세미로 한번 씻어준 후 2~3회 행구고 건조시켜 다시 물을 받아 사용하면 됩니다. 이건 엄청나게 부지런하지 않는 이상 힘든 분들이 많으실거에요.

 

 

보통 2~3일에 한번씩 씻어주는게 좋은데요. 늦어도 1주일에 한번은 꼭 씻어주세요! 방법은 간단해요. 먼저 뜨거운 물을 청소할 부분이 잠길정도로 부어주고 베이킹 소다 2큰술과 식초 1~2큰술 정도 넣어주시면 거품이 일기 시작하면서 소독된답니다. 잠시 10분 정도 기다려주면 어느정도 소독이 완료되기 때문에 깨끗한 수세미로 슥슥 밀어주시면 뽀드득 소리를 들으시며 가습기 청소를 마무리 하실 수 있습니다.

자연기화식의 경우 청소방법은 동일한데 주기가 달라요. 약 2~3개월에 한번씩만 해주면 되는데요. 문제는 번거로운 작업을 해주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바로 내부에 있는 디스크를 꺼내어 일일이 전부 분해해서 닦아야지만 깨끗하게 닦인다는 것.

 

 

청소 방법은 같습니다. 디스크들이 잠길만큼의 뜨거운 물과 베이킹 소다 3큰술과 식초 2큰술이면 소독이 시작됩니다. 사이즈가 크기 때문에 10분~20분 정도 방치해주시고, 거품이 줄어들면 깨끗한 수세미로 슥슥 닦아주세요.

청소방법은 간단하지만 다시 조립해야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는 점이 바로 천연 기화식 가습기의 최대 단점 중 하나랍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사용해야할 시기인 겨울. 청소시기를 너무 미루지 마시고 적절하게 청소해주시면 겨울철 호흡기 건강에는 문제 없으실것 입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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