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생활하다보면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되는 것이 바로 휴대폰일 것입니다. 보통 2년에 한번 정도 바꾸게 대한민국 시장은 형성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딱 그정도만 되면 기계가 잘 돌아가지 않는지 참 의문이지만 기술이라면 참 대단한 기술이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일단 휴대폰을 구매하려고 인터넷과 SNS를 뒤져서 찾다보면 알게 모르게 전문용어를 사용하는 것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다 알 필요는 없겟지만 필요한 최소의 지식은 갖추어야 하니 몇가지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문용어

'현금완납 = 구매 시 현금으로 한번에 납부', '할부원금 = 할부거래 시 내가 지불해야할 최종 기계값', '페이백 = 스마트폰 구입시 돈으로 일정부분 돌려주는 것' 이것 외에도 정말 수많은 전문 용어들이 존재하지만 기본적으로 개념은 알고 있어야지만 상담시에도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다른 비공식 루트가 아닌 순수히 쉽게 접할 수 있는 대리점(SK, KT, LG)을 통해 싸게 사는 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휴대폰을 구매하게 되는 단계는 보통 위약금 확인하기(약정기간이나 할부기간이 끝나지 않았을 경우) > 휴대폰 선택 > 시세 확인 > 구매하기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보통 대리점에 방문하시면 이 과정을 한번에 처리해주는 편리함이 있어, 한번 방문하게 되면 거기서 구매하는 경우가 다반사인데요. 이렇게 되면 호갱이 되시는 것입니다. 이미 책정된 가격 그대로 사게 되는 것이며, 설사 할인을 해준다고 해도 다 해당 사업자의 마진 범위안에 계산된 것이기에 절대 싸게 사실 수 없습니다.

 

 

위약금 확인하기

114 번으로 전화를 걸어(가지고 계신 휴대폰으로 114번으로 전화를 걸게 되면 가입되어 있는 해당 통신사 고객센터로 바로 연결됩니다.) 직원 연결 하셔서 '오늘 날짜 위약금이 얼마나 되나요?'라고 물어보세요.

 

그러면 보통 남은 약정기간과 위약금을 확인해 주며, 약정기간이 많이 남았다면 위약금도 많이 나올테니 휴대폰 구매는 뒤로 미루시는 것이 현명하십니다.

만약 약정기간이 6개월 이하로 남으셨다면 통신사 이동없이 기기변경만 하실경우 위약금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해당 통신사를 그대로 이용하는 대신 주어지는 혜택 중 하나이죠.

 

참 휴대폰을 바꾸는 방법에는 3가지의 유형이 있습니다. '신규 = 새로운 번호로 개통하는 방법', '번호이동 = 사용하던 번호 그대로 통신사만 바꾸는 방법', '기기변경 = 쓰던 통신사 그대로 기계만 바꾸는 방법' 이렇게 3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보통 번호 이동이 기기변경보다 더 저렴한데요. 그 이유는 각 통신사에서 자사로 고객확보를 도와준 대가로 일정 금액의 보상을 해주기 때문입니다. 이것 덕분에 휴대폰 대리점들이 더욱 싸게 휴대폰을 판매할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특수한 경우도 존재합니다. 한 통신사를 20년 이상 오래 사용할 경우 해당 통신사 정책에 따라 가족이 다같이 한 통신사를 사용하게 되면 반값할인 지원 해주는 경우도 존재하기 때문에 휴대폰을 바꾸기 전 꼭 해당 통신사 상담사에게 해당 유무를 물어보셔야 합니다.

휴대폰 고르기

무조건 좋은 휴대폰을 고르기보다 자신이 휴대폰의 기능을 어느정도 사용하느냐에 따라 기기를 고르시는 것이 현명합니다. 그리고 갓 출시된 모델보다는 1~2년 정도 지난 휴대폰이 저렴하며, 약정 시 기기값 0원인 모델들도 존재하니 추천 받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기게 성능을 어느정도 활용하시는 편(게임, 금융서비스, 사진수정 등등)이시라면 기기값 0원짜리 모델들은 추천드리지 않아요. 각 회사에서도 그렇듯 어느정도 성능이 있고 경쟁력있는 상품은 절대 무료로 내어놓지 않거든요.

 

이제 모델을 선택하셨다면 지원금이 어느정도 나오는지 확인해보셔야합니다. 이 단계를 제대로 소화하셔야지만 휴대폰 구매하실때 호갱이 되지 않으실수 있습니다.

휴대폰 구매시 각 통신사별로 약정을 통해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요. 그것이 바로 선택약정과 공시지원 이라는 형태입니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휴대폰 기계값을 할인해줄까(공시지원금), 매달 쓰는 요금에서 할인해줄까(선택약정)를 선택하라는 것이죠.

 

공시지원금은 제조사나 통신사로부터 지원받는 금액인데요. 휴대폰별로 다르기 때문에 각 통신사 사이트와 고객센터(114)를 통해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보통은 공시지원금이 더 많지만 무제한 데이터등을 넣어서 비용자체가 높아진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는 선택약정이 더 많이 할인을 받는 방법입니다.

 

 

선택약정은 휴대폰의 월 요금제에서 25%를 할인해주는 것입니다. 휴대폰 가격과 관계없이 월 부담 요금제의 25%를 할인해주는 것인데요. 월 5만원의 요금제를 사용한다면 25%인 12,500원을 할인 받게 되는 것이고, 24개월 약정 시 12,500 x 24개월 = 300,000원 을 할인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즉 비싼 요즘제를 쓸수록 많이 할인해주겟다인데, 와이파이가 잘 터지는 시내권에 사시는 분들이시라면 굳이 비싼 요금제를 쓸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선택약정과 공시지원금을 꼼꼼히 비교하셔서 더욱 현명한 소비하시길 바랍니다.

진짜 휴대폰 싸게 사는 방법

답은 현금 완납입니다. 휴대폰을 파는사람도 요금제로 할인 받는 사람의 경우 언제 어떻게 해지를 할지 변경을 할지 모르기 때문에 리스크를 안고 폰을 판매할수 없는 만큼 안전마진을 많이 붙입니다. 예를 들어 100만원 짜리 휴대폰의 공시 지원금이 40만원이라고 한다면 전국 가맹점에서 60만원에 팔아야 정상입니다. 

 

 

하지만 휴대폰 1대를 매장에서 판매할 경우 약 20만원 정도의 리베이트(보상금)을 받게 됩니다. 그러면 원래 지급받을 금액에서 사업자는 10만원을 더 할인해줘도 10만원의 이득을 보기 때문에 현금완납시 더 할인을 해주는 것입니다.

 

유의할 점은 어떻게 보면 불법(?)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휴대폰을 구매하는 그자리에서 돈을 받으셔야 합니다. 만약 1달 후에 계좌로 준다는 둥 이런말을 하는 곳이라면 그냥 다른 가게를 알아보시는 것이 빠르실 겁니다.

여기서 확인하셔야 할 것은 바로 현금완납할 것이기에 할부원금이 0원인 맞는지, 계약서 상 내가 요청하지 않는 부가서비스가 없는지, 요금제의 약정이 있는 경우 해당사항이 맞는지 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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