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겨울이 시작되면 공기가 급 싸늘해집니다. 이럴때 일수록 몸은 움츠러들게 되고 다치기 쉽습니다. 사람도 이렇듯 자동차도 비슷한 면이 많습니다.

 

 

겨울철 자동차 관리

평평한 도로를 달리다가 삐그덕 소리가 들려올 경우 노면의 충격을 흡수해야할 부분 즉 쇼바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해서 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쇼바는 바퀴에 전달되는 충격이나 진등 등을 흡수해 주행 안정성과 제동력을 높여주는 일을 도맡아 하게 됩니다. 승차감도 이 쇼바의 성능에 따라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자동차의 부품들도 사람의 신체와 마찬가지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어느 한부분에 문제가 생기면 전체적인 균형이 깨지기 쉽습니다. 문제의 전조증상이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자동차의 삐그덕 거리는 소리가 나는 이유도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경고신고인 셈이죠. 이 쇼바의 이상을 의심해볼수 있는 증상들로는 자동차 커브 도중 자동차가 기우는 느낌이 느껴질때와 핸들이 떨리는 느낌을 받을때 입니다. 예저노가 다르게 전자 제어 시스템이 많아진 요즘은 특히 노면상황과 차량속도 등에 따라 알아서 제어를 해주는데, 쇼바 자체가 충격과 진동을 충분히 흡수하지 못하게 되면 차제의 균형에 문제가 생깁니다.

이렇게 될 경우 겨울철의 경우 더욱 위험해질 수 있으니 미리미리 사전점검을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도 겨울철이면 2번 정도는 정비소에 들러서 타이어 공기압 체크 전체적인 컨디션 체크등을 받아보고 있습니다.

 

 

겨울이면 특히 자동차 예열이 중요해집니다. 어떤 분들은 요즘은 전기적 장치로 인해 굳이 예열을 해주지 않아도 된다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건 틀린 말입니다. 시동을 거는데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차량 내부 손상에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예열이 안된 상태에서 기어 변속을 하면 윤활이 충분히 되지 않아 쇳가루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이물질로 인해 미션오일의 품질이 더욱 빨리 떨어지게 됩니다. 가속이 느려지거나 가다 서다를 반복할 때 페달을 밟은 만큼 움직여주지 않는다면 미션오일의 상태를 같이 점검하시는것이 바람직합니다. 교체주기는 10만 km를 넘기지 마세요.

온도가 점점 떨어질수록 엔진오일의 점도도 낮아지기 마련입니다. 굳어진 오일을 제 역할을 하게 만드려면 자동차 예열이 필수입니다. 블루링크 같은 서비스가 가능한 차량이라면 겨울철은 꼭 쓰시길 추천드립니다.

 

 

실질적으로 차량의 삐그덕 거리는 소리는 거의 대부분이 쇼바를 감싸고 있는 고무재질의 껍데기 부분이 낡아 조금씩 찢어지면서 스프링 부분이 외부온도에 직접적으로 닿다보니 수축되게 됩니다. 그로 인해 삐그덕 거리는 소리가 나게 되는것이죠. 실제로 여름철에는 잘 들으시지 못하셨을 것입니다.

차량이 기운다거나 운전대가 떨리는 등의 문제가 실질적으로 발생하지 않았다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도 20만원을 들여 정밀검사를 받아보았으나, 많은 키로수를 띈 자동차나 연식이 된 자동차는 자연스레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하네요. 

 

 

거슬린다면 부품을 교체해도 무방하나, 굳이 이상증상이 없는데 교체까지는 추천하지 않으시더라고요. 비용도 상당이 나온다고 해서 저는 그냥 겨울철에는 그러려니 합니다.

그래도 정기적인 검사는 필수겠죠? 자동차는 내 안전을 책임지는 이동수단인 만큼 안전에 있어서는 무감각해지시면 안됩니다. 1년에 못해도 4번은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징후는 한방에 나타나지 않으니, 지속적인 관리가 답이라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참고로 저는 계절이 바뀌는 시즌에 맞추어 점검을 받습니다. 특히 겨울철에 자주 받아요. 1월, 3월, 7월, 11월 정도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이웃분들도 건강과 안전은 셀프라는 것을 명심하시고 이상징후를 느끼신다면 빠른 검사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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