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스를 통해 많은 차량들이 연달아 추돌하는 사고를 많이들 보게 되셨을 것입니다. 안개도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바로 도로위의 암살자라고 불리는 블랙아이스가 가장 큰 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블랙아이스로 인한 사고

블랙아이스는 도로 위 표면에 코팅처럼 형성되는 얇은 얼음층을 말하는데요. 블랙아이스라고 이름지어진 이유는 바로 아스팔트 표면의 사이사이 빈틈사이로 물과 매연. 먼지 등이 뒤영커 검게 얼어붙게 되어 얼음이 검은색을 띄면서 붙여지게 된 것이 그 시초랍니다.

 

아스팔트도 검은색인데 같은 검은색을 띄다 보니 잘 알아보지 못하게 되고, 그로인해 아무리 시력이 좋은사람이라도 아차하면 큰 사고로 이어지게 되는것입니다.

 

 

멀리서 보면 일반 도로와 별반 다를게 없지만 실제로는 얼어붙은 빙판길과 같기 때문에 브레이크를 밟아도 제대로 멈추지 않게되어 연쇄사고가 되기 십상입니다.

블랙아이스는 다양한 상황에서 많들어지게 되는데요. 낮에 내린 비나 서리가 밤의 차가운 온도를 만나 얼어붙거나, 안개의 수분으로 인해 지면이 내려앉은 안개와 함께 얼어붙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흔히 쉽게 생각하는 것이 비가 내려도 차가 지속적으로 지나다니면 얼어붙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땅이 차가워져 있는 상태에서는 이런 수분이 내려앉자마자 얼어붙어버리는 경우도 다반사기 때문에 이런 예측은 의미가 없습니다. 날씨가 따뜻해 눈 대신 비가 내리는 경우라도 이는 내려앉자마자 어는비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럼 대체 어떻게 대비해야 될까요? 한국도로교통공사에서는 블랙아이스에 대한 대처방법으로 4가지를 제시하고 있는데요.

먼저 평소 주행하는 길이 아니라면 감속운행을 해야하며, 블랙아이스가 자주 발생되는 시간대나 지점에서는 더욱 천천히 안전거리를 확보하며 운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규정속도보다 천천히 다니시길 권하며, 차간 거리도 평소에 비해 2배 이상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블랙아이스는 보통 아침 시간대인 5~8시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햇빛이 닿지 않아 도로면 온도가 올라가지 않는 곳이라면 더욱 쉽게 오래 발생하게 됩니다. 심지어는 11시까지도 얼어있는 곳도 있습니다.

 

 

급가속, 급제동, 급커브 등을 하게되면 차가 미끄러지기 쉽습니다. 브레이크의 경우 갑자기 밟게되면 차체의 균형을 잃으면서 차가 빙그르르 돌기 쉽습니다. 차량을 멈출때에는 먼거리에서부터 여러번 나누어 브레이크를 밟아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환절기 중에서도 가장 큰 기온차를 나타내는 겨울 초입과 여름 초입에는 항상 타이어 점검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전에 타이어의 마모상태를 파악하고 적정 공기압을 유지시켜줌으로써 노면 상태에 맞게 제동을 걸 수 있어야지만이 안정성이 확보되기 때문입니다.

 

 

빙판길에서는 마른 노면이었을 때보다 브레이크의 제동거리가 많게는 3배 이상 길어지기 때문에 타이어의 마모상태가 심각할 경우 제동거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사고의 위험성이 커질수 밖에 없습니다. 

 

독일의 경우 겨울철 사고에 대비해 겨울용 타이어 장착을 아예 법으로 지정해 놓았으나, 아직 대한민국은 법 제정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겨울용 타이어를 착용하고 운행하시는 분들이 많지 않습니다. 겨울용 타이어는 딱 겨울의 악조건에 맞추어 제작되기에 제동거리가 짧아지기에 겨울철 미끄러짐 현상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차가 블랙아이스에 의해 미끄러지더라도 핸들은 반드시 미끄러지는 방향쪽을 유지해야 합니다. 미끄러지는 방향은 차가 회전하는 방향이 아니라 차의 진행방향이기 때문에 반대방향으로 핸들을 틀 경우 균형을 잃고 스핀현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운전자들은 대대수 본능적으로 미끄러지는 반대방향으로 핸들을 돌리기 때문에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

 

제동으로 인해 차가 왼쪽으로 미끄러진다면 핸들도 왼쪽으로 돌려야하고, 오른쪽으로 머리 방향이 돌아 갔다면 오른쪽으로 핸들을 돌려야지만 제동거리를 줄일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답답하시더라도 될수 있으면 불필요한 차선변경은 줄이시고 미끄러짐 증상이 일어나기 전부터 핸들을 꼭 쥐어주시며 운전하는 습관을 들이시는 것이 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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