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의 행동 중 가끔 고개를 갸웃거리는 행동을 보셨을 거에요. 이 모습을 본 사람들은 '내말을 알아듣나봐!'라며 말하기도 하는데요. 정말 반려견들이 사람 말을 알아듣는 걸까요?

 

안타깝게도 반려견 보호자들의 이런생각은

완벽한 착각입니다.

 

 

반려견들이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행동은 보호자의 마음을 이해해서도 아니고 말을 알아들어서 하는것도 아닙니다. 그렇다면 왜 반려견들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주인을 바라보며 고개를 갸웃거리는 걸까요?

 

 

이 소리는 뭐지?

뭔가 이상힌데?

 

주인이 푱소와는 다른 목소리나 행동을 보였을 때 반려견은 '뭔가 이상한데'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 생각을 고개를 갸웃거리는 행동으로 표현하는 것. 평소 듣거나 보지 못한 목소리나 행동에 궁금증을 누껴 나타나는 행동이죠.

 

"평소랑 다를 것 없는데 그런 행동을 보이는 이유는요?"라고 물을수도 있겠지만 여기서 고려해야 할 점은 개의 청력이 사람보다 4~5배는 좋다는 사실! 당사자는 별반 차이 없게 생각할지라도 반려견들은 보다 정밀하게 들을 수 있답니다. 우리에겐 들리지 않는 소리가 개에게 들려 그런 반응을 보일 수 있다는 걸 생각하세요.

 

 

 

 

어디서 나는 소리지?

좀 더 정확하게 들어야겟어!

 

 

청력은 사람에 비해 월등히 좋지만 소리의 근원지 파악 능력은 떨어지는 반려견들. 이에 전문가들은 반려견들이 소리를 정확하게 듣기 위해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행동으로 귓바퀴의 방향을 조절하는 것이라는 연구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주인이 내가 이렇게 하는거

엄청 좋아했어!

 

 

고개를 갸우뚱거릴 때마다 귀여워서 칭찬을 해주거나 간식을 줬다면? 반려견은 '내가 고개를 이렇게 하니 주인이 나에게 좋은 걸 줬어'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보상을 받기 위해 일부러 고갯짓을 하기도 합니다.

 

 

이유야 어찌됐든 너무나도 귀여운 반려견의 행동들.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반려견을 사랑할 수 밖에 없는건 당연하지 않을까요?? 우리도 듬뿍듬뿍 사랑해주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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