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선천적으로 경계심이 많은 동물 중 하나 입니다. 주변의 적으로부터 자신의 몸을 혼자서 오롯이 지켜야만 하기에 그런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고양이라도 함께 살며 애정을 나눈 사이가 된다면 남에게는 보여주지 않는 특별한 행동들이 있는데요.

 

 

1. 바닥에 누워서 배를 보여줄 때

 

 

장기를 보호하는 뼈가 없는 배는 적으로부터 공격받게 되면 치명타를 입을 수 있는 부위라서 쉽게 보여주지 않습니다. 경계심이 심한 고양이가 믿을 수 있는 상대라고 판단하면 보여주는 첫번째 행동이랍니다.

먼저 다가오고 같이 자려한다.

 

 

 

고양이들은 경계하고 있다가도 위험요소가 없다고 판단되면 슬그머니 다가옵니다. 하지만 스스로 다가오더라도 완전히 경계를 푼 것이 아님을 명심하세요. 처음 다가올때는 그냥 두셔야 합니다. 이때 섣불리 만지거나 잡으려 하면 오히려 더 경계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고양이의 집사에 대한 신뢰감은 '거리'로 알 수 있습니다. 사람도 사적인 영역이 있듯, 동물들도 모두 다른 존재에게 침범당하면 불쾌하게 느끼는 영역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집사의 무릎, 배, 등 위에 올라가 앉아 있는 행동, 겨드랑이나 다리 사이에서 자는 행동은 집사를 자신의 일부라고 생각할 만큼 굳게 믿고 있다는 애정표현으로 볼 수 있습니다.

들어올려 안아도 저항하거나 하지 않고 그냥 안긴다

 

 

 

일부 품종묘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고양이는 안기는 것을 무척 싫어합니다. 서 있는 자세에서 들어 올려지거나 겨드랑이만 들려 엉덩이가 공중에 붕 뜬 상태는 즉각적인 상황대처를 할 수 없기 때문이죠.

 

또 본래 고양이는 사람들이 만지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격렬히 저항하지 않는다는 것은 집사의 애정에 대한 보답이자 신뢰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늘 곁에 있으려 한다.

 

 

고양이들은 원래 경계심이 심한 아이들입니다. 이런 이유로 고양이들은 자신이 안심할 수 있는 장소에서나 휴식이나 잠을 청하려고 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고양이가 늘 집사 곁에 있다는 것은 안심할 만한 장소로 느낀다는 것이고, 집사에 대한 믿음에 대한 표현이기도 합니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존재로 선택한 사람의 활동영역에서 같이 시간을 보내려고 하는 것이지요.

 

우리가 흔히 개냥이라고 하는 고양이들은 그만큼 집사를 믿고 있고 애정이 있기에 하는 행동입니다. 똑똑한 아이들은 집사가 친근감을 표현하는 사람들에게도 애정을 나누려는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우리를 사랑해주는 고양이들에게 우리도 듬뿍듬뿍 사랑해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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