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년동안 사용되어 왔던 공인인증서가 폐지되었습니다. 이것에 대해 아직도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고 계신부분이 있어, 오늘 그 의미와 앞으로의 사용용도에 대해 알아보겟습니다.

 

 

최근 2020년 12월 초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에서는 전자서명법의 시행령을 개정하면서 '공인인증서 폐지'라는 것을 갑작스럽게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부분에 대해 혼란을 겪으시고 앞으로는 뭘 써야하는 것인가? 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계실것이라 생각합니다.

가장 많이 오해하시는 부분이 바로 '공인인증서 폐지'로 인한 사용가능 여부일 것입니다. 원래부터 공인인증서 폐지의 목적은 '공인'이라는 나라에서 정한 사업자만 발행할 수 있었던 것을 폐지한다는 의미이지 현재 잘 사용되고 있는 기술력 자체를 폐지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즉, 여러분께서 알고 계신 공인인증서 그대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사용 기간이 만료되어도 기존처럼 갱신해서 계속해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면 폐지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시행후 약 20년 동안 많은 기술력 발달로 인해 굳이 공인인증서가 아니더라도 개인의 신용정보를 안전히 다룰 수 있는 시스템이 많이 개발되었기 때문입니다.

 

공인인증서는 금융기관과 정부기관, 신용기관 등등 많은 용도로 개인의 신원을 확인하는데 사용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사용함에 있어서 더욱 간편함과 보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나왔기에, 현재는 블록체인 기술 등 많은 정보통신기술의 집약으로 우리가 잘 아는 카카오페이나 PASS(패스)등 다양한 기술로 인증이 가능하게 되었고 그것이 실행으로 옴겨진 것입니다.

공인인증서 폐지

앞으로 공인인증서는 '공동인증서'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며, 사용자들은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습니다. 이동통신3사가 지원하는 본인인증시스템 패스(PASS),카카오페이 인증, 네이버 인증, 토스 등등 다양한 인증시스템을 선택해서 이용하시면 되고 굳이 귀찮게 바꾸기 싫다는 분들은 그냥 지금처럼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를 사용하시면 되는 것이죠.

 

 

점점 더 비대면 생활이 일상화되어가는 요즘 시대적 분위기에 맞추어 PC기준의 발상에서 모바일 기준의 발상으로 전환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민간인증서 활용

민간 인증서의 가장 큰 장점은 이때까지 공동인증서를 이용하려면 온갖 짜증을 불러일으키는 각종 프로그램 설치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기존에 유튜브 등 많은 패러디 영상에서도 있듯이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를 사용하려면 엑티브X와 키보드 보안, 백신 프로그램 등등 설치하다가 지치는 일이 많았습니다.

 

 

앞으로는 그런 과정없이 지문하나로 또는 개인 비밀번호만으로도 신원확인이 되기 때문에 훨씬 간소화된 시스템을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에 나온 민간인증서들의 경우 가입부터 개인 신원확인까지 모바일로 모두 가능하고, 인증서의 유효기간도 1년 단위가 아닌 2~3년 단위라 1년마다 갱신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공공기간도 한번에 공인인정서 폐지(?)

공공기관들은 이번 연말정산부터 순차적으로 민간인증서 도입을 검토중이며, 가능하면 올해 연말정산부터 사용가능하도록 개정진행중이라고 합니다. 이때까지의 고질병이었던 공인인증서 사용의 불편이 많은 부분에서 해소될것이라 봅니다.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우리도 그에 맞게 편리함에 적응할 수 있을정도의 개방은 하고 있어야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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