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로나로 인해 많은 분들이 방콕생활을 이어가다보니 몸무게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경험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일상적으로 하는 회사 출근과 업무 후 집으로의 퇴근 밖에 하지않다보니 더욱 몸이 불어남을 경험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올 한해만 거의 10kg 이상 폭증해서 현재 88kg의 몸무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몸 여기저기가 아프기 시작하고 몸무게가 늘다보니 무릎과 발바닥에 가해지는 하중이 늘어서인지 뻐근하고 아린 통증이 지속되고 있었습니다.

급격하게 불어난 몸무게

우연치 않게 페이스북을 보다가 연예인들의 다이어트 식단이라는 글을 읽게 되고, 그 공통점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샐러드 식단이라는 것. 물론 그것을 그대로 따라서 할 정도로 극단적인 다이어트는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단지 지금보다는 차츰 줄여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요.

 

 

다이어트 약 안먹고 5kg 다이어트 식단만으로 도전하기 

그래서 무작정 따라해보기로 하고 일단 샐러드 재료와 만드는법부터 찾아보고 마트로 달려갔습니다. 일단은 해봐야 결과도 아는법이니까요.

 

셀러드 재료

양상추, 적채, 바나나, 어린잎 채소, 아몬드, 방울토마토, 계란 2개

 

-  만드는 법  -

큰 통 하나에 양상추를 찢어서 넣고, 또다른 통하나에 적채하나를 얇게 썰어서 보관해두고, 먹을때마다 일정량 꺼내서 흐르는물에 행궈서 혹시 모를 농약이 있을지 모르니 잘 씻어줍니다. 물론 어린잎 채소와 방울토마토도 함께 씻어줫답니다. 당연히 처음에는 양을 몰랐기에 그냥 손에 잡히는대로 한움큼씩 넣었는데, 저는 채소만으로도 배가 부를수 있다는 사실을 이날 처음 알았습니다^^;

양상추

이제는 제 저녁식단이 된 샐러드의 양은 썰어둔 양상추 한줌, 적채 반줌, 어린잎 채소 1/3줌, 바나나1개, 아몬드 한줌, 방울토마토 7개, 계란 2개 랍니다. 처음에는 배부를때까지 먹어서 식단의 거부감을 없애고 차츰차츰 줄여나가 이제는 이렇게 정량화 되었습니다.

 

 

포만감이 들지 않고 배가 어느정도 '찬다'는 느낌이 들정도로만 먹어주면 되더라고요. 단 저녁 7시 이전에 먹어야 하며 그 이후는 물 이외에 어떤 것도 먹지 않았습니다.

샐러드 식단

메뉴가 다양해 쉽게 질리지 않았고, 같은 식단으로 매일 먹어도 지겹지 않았습니다. 단, 오리엔탈 드레싱 소스는 뿌려먹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이것도 안뿌리고 먹어야 다이어트가 된다는데, 저는 살면서 맛있는것 먹는 낙을 포기할 순 없었답니다.

 

 

이렇게 아침에는 일어나서 저녁에 먹는 샐러드 반 정도의 양으로만 먹거나 방울 토마토 7개만 먹어도 배고프지 않았답니다. 처음에는 당연히 배고파요^^; 저의 일상 식단은 아침(샐러드식) - 점심(일반식-먹고싶은거) - 3시쯤 고구마나 다른 간식 - 7시 전 저녁(샐러드식)으로 구성하고 1달가량이 지났습니다.

 

원래 아침은 귀찮아서 안먹어서 건너뛰고, 점심에 배불리 먹고, 저녁도 배불리 먹었는데요. 이게 바꾸고나서 보니까 엄청 안좋은 식습관이더라고요. 게다가 한국인의 식습관상 맵고 짠 음식이 많다보니 더욱 몸에 쌓이는 것이 많은 것 같습니다.

다이어트는 운동이 큰 도움이 된다

결론적으로 말해보자면 현재 88.6kg > 83.1kg 변화를 운동하나 없이 식단 변화만으로 5kg 다이어트를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는 것입니다. 물론 좀 더 공부해서 더욱 제대로 된 다이어트 식단과 운동을 병행한다면 더욱 도움이 되겟지만 바이러스로 인한 전국적인 외출 자제요청이 뉴스를 통해 전해지는 요즘은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새볔운동이나 계단 걷기 등 하고자하는 마음만 있다면 할 수 있는 운동은 많이 있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대로 된 운동이 하고 싶네요^^ 앞으로도 식단 변화로 생기는 몸무게 공유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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