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포레스트 촬영지 힐링 군위 여행

리틀포레스트 촬영지를 지날 일이 있어 방문하게 되어 생생한 후기와 장소를 전달 드리려 합니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통해 소소한 행복을 느껴보신 분들은 의도치 않게 시골생활에 대한 로망을 조금이나마 품어보신분들 이실겁니다. 요즘 같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는 시기일수록 더욱 힐링 여행에 대한 갈증을 느끼는 분들께 소개드려요!

 

 

혹시 보신지 오래되셨거나 못보신 분들을 위해 간략히 줄거리 요약부터 해드릴게요! 원래 리틀 포레스트는 일본 만화가 원작으로 영화화도 일본이 먼저 진행했었죠. 영화가 2편으로 나뉘어 '여름과 가을', '겨울과 봄'으로 되어 있는데요. 한국판과 마찬가지로 음식과 청춘, 힐링에 관한 영화라 보는 동안 소소한 행복감을 전해주는 영화들이랍니다.

리틀 포레스트

리틀 포레스트 줄거리 요약

한국판의 주인공인 송혜원(김태리)는 서울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임용고시를 준비하지만 남자친구만 시험에 붙고 자신은 떨어진다. 편의점 알바를 하면서 어렵게 생활을 이어가지만 지쳐만 간다. 재하(류준열)은 지방대를 졸업하고 취직하지만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아 중도 하차 후 과수원으로 돌아온다. 은숙(진기주)는 고향을 떠나지 못하고 고향에 있는 농협에서 은행원으로 살고 있다. 

 

고향으로 돌아온 혜원 덕분에 친구들이 다 만나게 되고, 어느날 재하도 찾아온다. 끈금없이 강아지 한마리를 건네주며, 과거로 시점이 이동한다. 수능이 끝난지 얼마 되지 않은 때, 혜원의 어머니가 갑자기 집을 나가버렸다. 그것도 쪽지 하나 달랑 남겨놓고 바람처럼..

 

 

다시 현실로 돌아온 장면에서 혜원은 어머니의 레시피를 떠올리며 시골 음식을 한다. 음식을 만들며 재료를 다듬는 소리 재료들이 손질 되며, 익으며 나는 향과 소리를 절묘하게 표현한 시골경취로 마음이 치유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리틀 포레스트 촬영지

일요일 낮 12시를 넘긴 시간 농촌풍경은 한가롭습니다. 제법 긴 시골길이 펼쳐지며 차로 가다가 표지판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부터 촬영지까지는 도보로 이동해달라는 표지판이었는데요. 바로 이어 주차장이 등장햇습니다.

리틀 포레스트

2차선 포장도로 말고 작은 다리를 건너 주차장과 영화 리틀 포레스트 혜원의 집이 나오게 됩니다.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한적한 시골같아도 조금만 나가면 시내가 있는 곳이라 살기에도 좋은 곳 같았어요.

 

주차 후 차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마을회관을 보며 시골냄새를 느꼇어요. 시골향취가 확실하게 느껴지는 이곳은 시간마저 느리게 가는듯한 느낌을 가지게 하며 좀 더 여유로운 발걸음을 내딛을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혜원의 집 입구에는 나무에 묶여있는 흰둥이 한마리가 있었는데, 착하고 영리한 아이였답니다. 볼일 보는 자리와 자고 먹는 자리를 가릴줄 알아서 있지 털도 깨끗한 편인데다 사람도 잘 따랏어요. 저희가 들어갈때는 반겨주고 돌아올때는 마중할 줄 아는 아이였어요.

 

영화를 보신분이시라면 더욱 구석구석을 돌아보시며 왠지 모를 공감을 가지실텐데, 저 또한 마찬가지 였답니다.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시골집의 따뜻한 영화 속 장면들을 되뇌어보며 이곳 저곳 둘러보았는데요.

리틀 포레스트

집 주인분이 계셨더라면 처마에라도 앉아서 한컷 찍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어디 나가셨나보더라고요. 결국 둘러보고 풍경사진만 맘껏 찍고 왓네요. 잠시지만 바쁘기만 한 생활을 잊고 여유를 찾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답니다.

<리틀 포레스트 촬영지 주소>

영화[리틀포레스트]촬영지 : 네이버

여유가 되신다면 한번쯤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려요~! 봄이나 가을이면 더욱 느낌있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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