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던 신발이 나이를 먹으면서 불편해지는 경우를 경험하신적이 있으실겁니다. 성장기도 아닌데 발이 커졌다는 느낌. 발이 편해서 수년 전까지만 해도 매일 신다시피 한 신발이 오랜만에 신었더니 발이 꽉 끼고, 걸을 때마다 발가락이 저릿한 통증을 겸험하셨을 거에요. 마치 원래 맞지 않았던 신발처럼요.

 

이런 느낌은 특히 중장년층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신던 신발이 불편해지고, 자신의 발 사이즈보다 큰 신발을 신어야 편하다고 느끼게 되죠. 전문의의 말에 따르면 "40대를 기점으로 점차 평발이 되면서 발볼이 넓어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나이 들면서 노화, 운동부족, 체중 증가 탓으로 발의 아치 유지를 돕는 힘줄(후견골근)과 뼈와 뼈 사이 근육/인대가 퇴화하면서 아치가 주저 앉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발바닥이 평평해지면서 발볼이 넓어지는 것이죠.

 

이와함께 발 모양도 변합니다. 양발을 똑바로 놨을때 11자여야 하는데, 발바닥이 주저 앉으면서 발이 팔(八)자로 변형되기도 합니다. 과거와 달라진 착화감이 불편함을 느끼는 또 다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발 모양이 변하기 쉬운 중장년층은 어떻게 신발을 골라야할까요?

 

 

전문의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발의 모양과 높낮이에 맞춰 깔창을 만들고, 여기에 맞춰서 운동화와 구두 등을 택하라"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발의 모양을 다각도로 분석해 맞춤 깔창을 제작해주는 업체가 여럿 나와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bcc1010/221962591864

 

편안한 신발을 고르는 방법

발이 편해야 일상이 잘 풀린다걷기 위한 도구인 신발. 자기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을 신으면 당연히 걷는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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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포스팅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깔창을 맞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신발을 고르는 시간도 중요합니다. 활동을 많이 한 날 오후에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상대적으로 오후에 발이 쉽게 부으니, 발이 가장 커졌을 때를 기준요. 기성제품을 골라야 한다면 원래 사이즈보다 한 사이즈 큰 것도 신어보고 구매하는 게 좋습니다.

 

 

저 자신도 요즘 돌아다닐 일이 많아서 2만보 정도 걷고 있는데요. 걸을수록 불편한 신발들을 하나씩 정리하고 있답니다. 기회가 된다면 좋은 신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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