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 때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 걸까요? 강아지처럼 기쁘거나 반갑다는 의사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강아지와는 달리 정말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행동이랍니다. 기분이 좋지 않거나, 화가 났을때도 취하는 꼬리 모양이 달라요.

 

 

 

 

 

 

고양이들은 꼬리로 몸짓언어를 통해 기분과 생각, 상태등을 표현합니다. 이러한 몸짓 언어는 눈과 귀, 꼬리, 그리고 몸의 자세를 통해 표현합니다. 강아지도 그렇지만 고양이 역시 특히 꼬리를 통해 많은 이야기를 하는데요.

 

오늘은 똑똑한 반려인을 위한 고양이 꼬리 언어에 대해 알아볼게요!

 

고양이 꼬리 언어를 이해할 수 있다는 건 여러분과 반려동물의 행복에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된답니다. 고양이가 꼬리로 표현하고 있는 수많은 신호와 감정들을 알고 나면 '우리 냥이가 이렇게 자기 표현이 강한 아이였구나!'하고 놀라게 되실 거에요.

 

 

 

 

 

 

 

곧게 선 꼬리

 

수직으로 세운 꼬리의 언어는 이런 의미랍니다. 고양이가 자신의 영역에서 움직일 때 꼬리를 높이 치켜들고 있는 건 자신감과 만족감의 표현이에요. 그리고 반려인이나 다른 사람, 혹은 다른 고양이에게 다가갈 때 꼬리를 위로 곧게 뻗고 있다면 행복과 친근감을 나타내는 행위에요.

 

 

 

 

 

 

끝이 빠르게 떨리는 꼬리

 

똑바로 선 꼬리의 끝이 빠르게 떨리는 건 특히 행복한 순간을 의미할 수 있다고 합니다.


https://youtu.be/ovDBrgkVWpo

 


물음표처럼 휘어진 꼬리

 

가끔 고양이가 꼬리의 반을 물음표처럼 구부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고양이가 잠시 동안 '함께 놀아줄래?'하며 여러분을 초대하는 의미랍니다. 이때는 하고 있던 일을 잠시 제쳐두고 냥이들에게 관심을 주는것이 좋아요. 이러한 자세는 냥이가 장난기가 많은 성격을 지녔으며, 흥미거리를 찾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이 자세는 고양이들끼리 인사하는 방법이며, 집사에게 고양이가 인사할때 흔히 사용해요.

 

 

 

 

 

 

 

다른 고양이나 사람에게 감은 꼬리

 

고양이가 자신의 꼬리를 집사의 팔이나 다리등에 감거나 다른 고양이와 얽혀 있는 모습을 자주 볼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것이 우정과 애정의 표시로, 몸이나 머리를 상대에게 비비는 것보다 더 강한 애정 표현이라고 합니다.

 

 

 

 

 

 

아래로 곧게 내린 꼬리

 

꼬리가 똑바로 아래로 향하면 공격성을 나타낼 수 있어요. 만약 이웃분들의 고양이가 꼬리를 곧게 아래로 내린 상태라면 매우 심각한 기분이므로 쓰다듬거나 붙잡는 등 냥이를 화나게 하는 것은 무었이든 하지 않으시려고 노력하셔야 합니다. 단, 페르시안 같은 특정 품종은 이유없이 꼬리를 낮게 들고 다니는 경향이 있으니 오해하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부푼 꼬리

 

고양이의 꼬리가 부풀어 오른 것은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깜짝 놀랐거나, 화가났거나, 방어적이거나, 아주 기분이 좋은 것이에요. 이는 꼬리 모양만으로 구분하는 것보다 열굴의 표정이나 몸의자세, 상황까지 광범위하게 보고 파악해야 합니다. 기분이 좋은상태가 아닌 경우라면 하악질을 함께 하기도 합니다.

 

 

 

 

 

 

살랑살랑 천천히 좌우로 흔들리는 꼬리

 

무엇이 되었든 고양이가 어떤 대상에게 집중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보통 무엇인가를 응시하며 이런 행동을 보이는데, 먹이나 사냥감, 장난감을 덮치기 전에도 볼 수 있는 자세랍니다. 스스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는 뜻도 있는데, 이 때에는 공격의 의미로 받아들이지 않도록 다가가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보다 다양한 바디랭귀지를 구사하는 우리 냥이들의 꼬리 언어 이제는 조금 이해하셨죠? 맨날 집에서 심통부리는 냥이들의 말상대도 되어주시고, 행복한 반려라이프 이어가시길 바래요.

 

편안한 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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