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시작한지 이틀. 참지 못하고 또 저질러버렸습니다. 역시 사람은 습관의 생물이라고 하던데 정말인거 같습니다. 야심한 밤에 야식을 끊고 물로 잘 버티다 운동시작하니 그 허기가 엄청나게 밀려오더라고요.

 

 

 

몇일 전 다이어트 전 최후의 만찬이라며 가족과 차돌박이를 먹었는데, 다 못먹고 남은게 있어서 활용해 보았습니다. 물론 다이어트는 다시 시작할거에요:)

 

다들 아시겠지만 라면이란 요리는 어떤 것과 함께해도 좋은 만능 재료랍니다. 특히 고기와 함께할때의 그 콜라보란..크으~ 또 생각나네요. 군침납니다.

 

 

차돌박이 라면 재료

라면 1개, 대파 한컵, 다진마늘(없어도 무관),식용유, 고춧가루 1스푼, 차돌박이 5조각

 

파기름 내기

 

먼저 잘 썰어놓은 파를 반컵 정도만 식용유를 두르고 잘 볶아줍니다. 달달달 볶다보면 향긋한 파향이 올라오는데요. 대파의 색깔이 살작 노릇해지면 차돌박이를 넣어서 구워주세요. 그러면 파향이 차돌박이에 베면서 잡내가 사라져요.

 

TIP! 느끼한 것을 싫어하시는 분들이시라면 위의 과정을 생략하시고 그냥 끓는 물에 30초 정도 차돌박이를 살짝 데쳐주세요. 그럼 기름기가 어느정도 빠지면서 느끼함을 잡아줄거에요.(저는 느끼한것을 즐기는 타입이라 ㅎㅎ)

 

 

라면 끓이기

고기가 어느정도 익으면 고춧가루 한스푼을 넣고 좀 더 달달 볶아주세요. 30초 정도. 그렇게 고기가 빨간빛깔을 띄면 물을 500ml 넣어주시고(보통 라면끓이는 정도) 다진마늘 반 스푼정도와 라면스프를 넣고 보글보글 끓이시면 됩니다.

 

 

3분간 끓이는 중에 면이 익어 마무리 될 즈음 남은 대파를 넣어주세요. 저는 고기가 아쉬워서 마지막에 몇 점 더 넣었어요^^

 

 

 

요즘 갑자기 날씨가 더워져서 어떤 분들은 입맛이 없다고 하시는데, 저는 오히려 폭증하는 느낌이네요. 오늘까지만 먹고 다이어트 하겟습니다~

 

이웃분께서도 남은 차돌박이 있으시면 이렇게 라면에 넣어드셔도 맛있어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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