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항체형성기간을 토대로 2차 접종시기에 대한 논의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백신을 개발한 옥스퍼드대의 발표에 의하면 아스 트라제 나카 2차 접종시기는 6주 미만보다 12주 이상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제인 28일 새로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항체형성기간을 대한 연구로서 6주 미만부터 12주 이상까지 다양한 간격을 두고 모니터링한 결과 아래와 같은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접종량 / 접종기간 | 6주 미만 | 6~8주 | 9~11주 | 12주 이상 |
표준 2회 | 55.1 % | 59.9 % | 63.7 % | 81.3 % |
표준 2회 또는 + 소량 | 55.1 % | 59.7 % | 72.2 % | 80.0 % |
기존에 밝혀진 내용대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시기는 간격이 길수록 더욱 면역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위 자료는 영국 옥스퍼드대가 영국, 남아프리카, 브라질의 18세부터 55세까지의 성인 약 17만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해당 내용은 지난 2월 의학 학술지 '랜싯'을 통해 발표하였죠.
이를 토대로 볼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수급 상황이나 유통기간을 고려하여 접종시기를 연령대별로 나눌 것이 아니라 백신 항체형성기간을 고려해 1차 접종 후 12주 이상의 면역 기간을 가지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일부 사람들은 빠른 면역력 생성을 위해 서둘러 2차를 맞아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소리를 하시는데요.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한정된 백신으로 보다 효과적인 코로나 예방 면역력을 형성하려면 1차와 2차 백신의 접종 간격을 더 늘려야만 합니다.
현재 국내의 경우 아스 트라제 나카 백신의 1차 2차 접종 간격을 11주로 잡고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2차 접종 예약을 하되 본인의 사정에 따라 2주까지 접종시기를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효과적인 면역체계를 원하시는 분들이 시라면 12주 이상 늘려서 백신을 접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시기 및 항체형성기간 45주 간격
6월 28일 공개된 옥스퍼드대학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시기를 45주(약 10개월) 간격을 두고 접종한 결과 면역기능의 항체 레벨이 증가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추가적으로 세 번째 주사인 부스트 샷을 맞은 실험군에서는 항체 레벨을 더 올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에서 가장 큰 성과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 확인이었습니다. 부스트 샷이 강한 면역반응을 유도하며 변이 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는 면역력을 구축한 것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 국내 백신 보급률이 뒷받침해주지 못한 상황에서 3번째 주사인 부스트 샷을 접종하는 것보다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시기 조절을 통해 항체형성기간을 늘리는 것이 더 바람직해 보입니다.
이미 1차 접종을 완료하신 분들을 대상으로 7~8월에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시기가 결정된 만큼 접종 당사자분들은 될 수 있으면 예약접수 시 1차를 접종하신 날짜와 12주 이상 간격을 두시고 예약하신다면 보다 효과적인 면역력 확보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현재 7월 5일부터 1차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30세 이상 의료인 등을 대상으로 교차접종이 시행됩니다. 별도로 문자안내가 것을 텐데요. 해외에서 이미 10배 이상의 면역효과를 본 방법인 만큼 나름 훌륭한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교차접종에 대해 걱정이신 분들도 계실 텐데요. 이번 교차접종이 걱정되시는 분들은 2차도 아스트라제네카를 맞겠다고 신청하시면 7월 19일 이후 접종이 가능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번에 아스 트레 제네카 2차 접종시기는 7월 19일 이후부터 가능합니다.
아스트레제네카 2차 접종시기 및 항체형성기간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저는 기회가 된다면 교차접종을 맞아보고 싶은데, 해외의 사례를 좀 더 유심히 살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