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퇴근 이후 가족들과 저녁식사를 위해 씻고 나왔는데, 갑자기 밥솥에 전기가 안들어오는 상황을 맞이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이게 왜 이러지 툭툭 쳐보기도 하고 전기가 안들어오나 이리저리 다른 전자제품의 전기를 확인도 해보았지만 밥솥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된 이상 냄비밥이 답인거 같아 후딱 만들어보았습니다. 옛날 자취시절 생각나더라고요. 그때는 냄비밥이 그렇게 맛있었는데, 새록새록 추억이 떠오릅니다:)

 

 

아무리 진수성찬이라도 메인인 밥이 맛없으면 허전하죠? 갓 지어 김이 모락모락 나는 맛있는 냄비밥. 생각만 해도 군침이 꼴깍 넘어가네요:)

 

 

준비물

쌀, 물, 냄비

 

 

쌀 준비하기

제일 먼저 취향에 따라 쌀을 컵으로 개량해서 볼에 담아주세요. 저희 가족수는 3명이기에 3컵 정도 준비햇습니다. 쌀은 3~4번 정도 씻으면 되는데요. 처음 헹군 물은 바로 버리고, 두세 번째는 너무 강하지 않게 조물조물 씻어주세요.

 

씻은 쌀은 30분 정도 불려주세요. 냄비밥은 밥을 가열하여 익히는 것이기에 압력밥솥이나 전기 밥속처럼 압력을 가하지 못합니다. 충분히 불려주는 것이 맛있는 밥을 완성시키는 비결 중 하나랍니다.

 

 

 

물 조절하기

가장 중요한 물을 마출 차례. 밥 물조절 방법은 생각보다 정말 간단합니다. 불리기 전 쌀의 양과 동일한 양으로 조절하면 되는데요. 즉 1:1 비율로 맞춰주시면 됩니다.

저는 쌀을 3컵으로 했으니 3컵으로 맞춰주었습니다.

 

 

물은 굳이 따뜻한 물로 하지 마시고 차가운 물을 사용해주세요. 그래야 식감도 좋답니다.

 

 

이제 본격적인 냄비밥 짓기

쌀을 잘 불리고 물조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타지 않게 맛있는 밥을 지으려면 불조

절과 시간도 중요하답니다. 시작은 쎈불로 하시면 됩니다.

 

 

그럼 몇 분 지나지 않아 금방 물이 끓어오릅니다. 그때 뚜껑을 열어주세요. 그리고 물이 조금 줄어들면 중불로 불을 줄여줍니다.

 

물이 보글보글 끓는 것이 잘 안보이도록 많이 줄어들었다면 약불로 줄여주세요. 그리고 물기가 하나도 없이 타닥타닥 소리가 난다면 불을 꺼주세요.

 

 

완성의 시간

불을 껏다면 뚜껑을 닫고 5분간 뜸을 들여주세요. 밥이 완성되는 시간이랍니다.

 

 

이제 뚜껑을 열면 고슬고슬 맛있는 냄비밥 완성!

 

 

 

혹시 저와 같이 갑작스레 전기밥솥이 안되거나, 오랜만에 향긋한 냄비밥을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 도전해 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행복한 식사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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