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추세가 심상치 않게 증가하면서 연예계는 물론 프로야구까지 경기 중단을 발표하였습니다. 이에 금일 있었던 긴급회의를 통해 비수도권 5인 이상 집합 금지가 확정 발표되었고 세부지침이 결정되었습니다. 오늘 발표된 비수도권 5인 이상 집합금지 내용을 요약해드리겟습니다.
오늘 0시부로 현재까지 나온 어제 확진자 수는 1454명으로 전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4단계 적용에도 아직까지 확산 추세가 꺽이지 않고 있습니다.
아마도 전국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이동량 급증과 함께 일부 비협조적인 사람들로 인해 더욱 확산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비수도권 5인 이상 집합금지 확정
오늘 있었던 코로나 관련 회의에서 비수도권 5인 이상 집합금지가 확정되었고, 기간은 일단 7월 19일 ~ 8월 1일까지 2주간 시행한 후 추세를 보고 연장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시행 시각은 7월 19일 0시부터 시행됩니다.
해외에서 파견중인 청해부대의 경우 68명 가량이 감염된 상태라 국내로 귀국이 불가피하다 판단되어 금일 귀국이 확정되었습니다.
현재 각 지역별로 코로나 확진자 수가 차이가 있어 지자체별 거리두기 단계는 개별적으로 적용하되 비수도권 사적모임 기준은 5인 이상 집합금지를 공통적으로 적용받게 됩니다.
>>비수도권 사적모임 5인 이상 집합금지 정부 보도자료 바로가기
수도권 사적모임 기준이 4단계를 적용받게 되면서 원정유흥 사례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점을 고려할때 휴가철과 겹친다면 각 지자체별 확진자수 급증을 막을수 없을 것으로 의견이 모여, 전국적인 5인이상 집합금지가 결정된 것입니다.
비수도권 5인 이상 집합금지 세부지침
아직 수도권만큼 확진세가 두각을 드러낸 곳은 얼마 안되기 때문에 비수도권 사적모임 5인 이상 집합금지는 예외조항이 적용됩니다. 사적모임 예외는 2단계 수준까지만 적용되며 3단계부터는 예외적용이 없어집니다.
비수도권 사적모임 5인이상 집합금지 예외 적용사항
- 동거가족, 돌봄(노인, 아동, 장애인 등), 임종을 지키는 경우 예외 적용
- 스포츠 경기 구성을 위한 최소인원이 필요한 경우 예외 적용 가능
- 직계가족 모임의 경우 예외 적용
- 예방접종 완료자는 예외 적용하여 사적모임 제한 인원에 미포함
- 상견례의 경우 8인까지, 돌잔치의 경우 최대 16인까지 허용
지역별 확진자수 현황
현재 4차 대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주도는 7월 19일부터 3단계를 적용할 예정이며, 대다수의 지자체는 거리두기 기준 상향결정에 동의했습니다.
헬스장, GX시설 등은 지역별 거리두기 단계를 준수하여 집합금지 대신 현 방역수칙 적용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중인 수도권에서는 러닝머신 속도제한(시속 6km), GX 음악강습(120bpm 이하)를 적용하고 있으며, 샤워금지가 시행중입니다.
샤워금지에 대해서는 다른 시설에 비해 너무 과중하다고 생각될 정도이기에 추가적인 형평성 조정이 필요해 보이지만 아직까지는 수정된 사항이 없습니다.
전국 코로나 중증환자 병상확보 현황
감염전담 병원의 병상 가동률은 전국 기준 63.5%이며, 중환자 병상은 약 58% 정도 가동 중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발생되는 코로나 확진자 추세를 감안해 환자 수용 가능 병상수 체크에 좀 더 신경써야할 듯 합니다.
얼마 전 있었던 민주노총 집회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기에 신속한 검사가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와 어제인 7월 17일부터 집회 참가자 분들은 전원 코로나19 진담검사를 받으실 것이 행정명령으로 발령되었습니다.
방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스스로가 참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의 입장이 다를테니 차이는 있겠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때 우리 모두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비수도권 5인이상 집합금지 및 세부지침에 대해 안내드렸는데요. 도움이 되셧기를 바랍니다. 기분좋은 하루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