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 비수도권 5인 이상 집합금지 세부지침에 대해 공유드렸습니다. 그에 이어 비수도권에서도 휴가철을 맞아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한 곳이 나와서 공유드립니다.
오늘 새벽 0시를 기준으로 1252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수도권을 제외하고 비수도권에서 전체 발생자 수의 30% 이상이 발생되고 있는 것이 확인 되었습니다.
이 추세는 휴가철 기간동안 유동인구가 많아지는 관광지에서 특히 도드라지게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비수도권 4단계 적용
강원도 강릉시는 지난 7월 17일 새로운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올린데 이어 오늘인 19일 4단계로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 시켰습니다.
여름 대표적인 휴양지로 손꼽히는 경포 해수욕장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지속적인 확진자 수 증가를 보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봉쇄'라는 초강수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왔다가 그래도 소상공인들과의 공생이라는 사회적 목표를 지향하기 위해 거리두기 4단계라는 수단을 적용하게 되었습니다.
경포해수욕장으로 들어가는 출입구마다 발열 및 안심콜 체크를 할 수 있는 시설이 설치되었고, 확성기가 달린 드론을 활용해 백사장 하늘 위에서 마스크 착용에 대한 방역 수칙 안내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 시기면 거리로 나와 호객행위를 하는 해수욕장 인근 상인들도 이제는 볼 수 없었습니다. 비수도권 최초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하면서 평일임을 감안하더라도 사람들을 찾아보기 힘들어졌기 때문이죠.
강릉시는 이번에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기 전에 코로나 확산세를 잡기 위해 7월 19일 ~ 7월 25일 자정까지 거리두기 4단계를 유지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혹시 강릉시의 경포대를 방문하실 예정이라면 조금 일정을 미루시거나 목적지를 바꾸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괜히 오셔도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 밖에 못 모이기 때문에 사실상 경포해수욕장은 셧다운입니다.
비수도권 5인 이상 집합금지와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지역에 대해 안내드렸는데요. 휴가를 출발하시는 분들이라면 해당지역의 사적모임 기준과 새로운 사화적 거리두기 단계를 필수적으로 체크하고 움직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