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제주도 중학생(16세) 살인 사건은 가정폭력 또는 데이트 폭력의 일종이었으며 경찰에 신고를 하였음에도 제대로 된 보호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제주 중학생 살인 사건의 전체적인 전말과 진행 과정에 대해 요약해보겟습니다. 제가 보기에 이 사건은 막을 수 있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요즘 경찰의 충격적인 행태가 하나하나 나오고 있는데요. 대충하는 수사, 무고한 사람의 실형 집행 후 나몰라라 하는 행태 등등 갈수록 신뢰가 떨어지는 소식만 들려오고 있네요. 얼마 전 있었던 장애인 성폭행 사건도 그렇고 참 싱숭생숭합니다.

 

 

제주도 중학생 살인 사건의 전말

7월 18일 오후 한창 날이 무더웟던 낮시간에 벌여진 이번 사건은 어머니에 의해 저녁 10경에 발견되었습니다. 조사과정에서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18일 오후 3시 정도에 남성 2명이 집으로 침입하는 것이 촬영되었고, 해당 시각이 피해자 중학생의 살인 시간으로 추정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발견 당시 A군은 손발이 묶여 있는 상태였고, 사망 원인은 질식사로 판명되었습니다. 이번 제주 중학생 살인 사건의 범인 2명 중 한사람은 과거 피해자 어머니와 사실혼 관계에 있던 남자로 밝혀졋습니다.

제주-중학생-살인-사건
제주 중학생 피살

19일 새벽 제주시내에서 범인 중 한명을 체포되고, 도주 중이던 B씨도 19일 오후경 한 숙박업소에서 체포 되었습니다. 주변인들의 진술에 의하면 A군은 죽기전부터 B씨에게 온갖 학대를 당했었다고 합니다. A군에게 '엄마가 우는건 다 니탓이다', '쓸모 없는 새X' 등등 온갖 욕설은 기본이었다고 하네요.

 

B씨의 이런 폭력에 못이겨 가출도 여러차례 했었다고 합니다. 술만 먹으면 일삼는 폭력에 못이겨 어머니는 신변요청을 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관계가 틀어지자 앙심을 품고 살인 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 중학생 살인 사건 어쩌면 막을 수도

신변보호 요청을 받은 경찰측은 집 주변 인근에 CCTV 2대를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수시로 집 주변을 순찰해 왔다고 하지만 결국 범행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항상 뒷북수사로 이어지는 듯한 요즘 경찰들의 행보. 저만 느끼는 것일까요? 물론 충실히 경찰임무에 최선을 다해주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일부 이런 사건들로 인해 경찰에 대한 믿음이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네요.

 

붙잡힌 B씨는 범행 사실을 인정하면서 '죄송하다'는 말을 남겼다고 합니다. 공범인 C씨는 '현장에만 동행했을뿐 살인 행위는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살인 방조도 범죄라는 것을 과연 몰랏을까요?

 

제주 중학생 살인 사건은 주변에서 조금만 관심을 가졌더라면 막을 수 있는 사건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아직 피어보지도 못한 16세 중학생이 안타까운 죽음은 요즘 이웃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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