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을 하다보면 흔히 겪는 난감한 상황 중 하나가 '분명히 무언가를 하려고 했는데 기억이 안나네?'일 것입니다. 과음 후는 물론, 아무런 이유없이 잘 잊을 때면 '혹시 치매가 온 것은 아닐까?' 순간적으로 갑이 나기도 합니다. '깜빡깜빡'하는 상황 왜 그런 증상이 나타날까요?
혹시 외출할때 몇 번씩 집을 들락거리시나요?
가스불은 껏는지, 화장실 물은 내렸는지, 문 단속은 제대로 했는지 가물가물할 때 결국 다시 집으로 들어가신적 있으실 겁니다. 잘 챙겨서 나온다고 해도 막상 나와 보면 휴대전화, 지갑 등 챙기지 못한 물건이 하나둘이 아닙니다.
건망증 상황은 이외에도 부지기수로 케이스가 많습니다. 건망증은 누구에게나 있고,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특히 주부들은 단순한 가사노동의 반복, 만성 스트레스와 피로, 출산과 폐경기 호르몬 변화 등으로 건망증 현상을 자주 경험하게 됩니다. 병원을 찾는 주부들은 아이들 하나 둘 낳을 때마다 건망증이 심해진다고 호소
합니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기억장애와 관계가 있기 때문인데요. 폐경기 이후 여성호르몬을 투여하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알츠하이머병(치매)에 걸릴 확률이 절반으로 줄어든다고 합니다.
호르몬 변화 뿐 아니라 출산 뒤에는 몸과 마음이 지쳐있고, 또 폐경기 여성은 자신이 늙어 간다는 불안감, 여성성 상실에 대한 스트레스 등 중압감에 시달립니다. 이런 심리적 요인들이 원인이 되어 호르몬 변화로 건망증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건망증 현상은 감당하기 어려운 심리적 고통과 불안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원인을 찾아 해결하면 건망증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건망증과 초기 치매 증상을 확실히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 자신의 기억력이 감퇴된 것을 인식하지 못한다면 치매, 의식하는 것은 건망증입니다. 건망증이 모두 치매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기억장애가 반복적이고, 다시 생각나지 않는 부분이 종종 생기면서 가족 구성원 간 또는 직장생활이나 사회 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라면 치매를 의심해 보고 정확한 진단을 받으실 필요가 있습니다.
술만 마시면 '필름'이 자주 끊기시나요?
출근하려고 일어났는데, 평소 보던 아침 풍경이 아닌곳에서 깨어나신 경험이 있으시지는 않으신가요? '여긴 어디지? 어제 어떻게 된 거지?'하며 혼란스러운 경험이 자주 되신다면 꼭 병원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알코올은 위와 소장에서 흡수된 뒤 혈액을 타고 간으로 들어가 최종처리되는 과정을 밟습니다. 그러나 간의 처리 용량보다 많은 알코올이 몸속에 들어오면 알코올은 핏줄을 타고 뇌와 다른 장기로 파고들게 됩니다. 특히 뇌에는 다른 신체기관보다 많은 혈액이 공급되기 때문에 즉각적인 영향을 끼치게 되죠.
알코올은 뇌세포를 직접 파괴하지는 않지만 신경세포 막을 무너뜨리며, 신경세포의 신호전달 시스템을 교란시킵니다. 신경세포 간 정보전달이 제대로 안 되다 보니 여러 이상 징후가 나타나는 것인데요. 이를 '블랙아웃'이라고 합니다. 블랙아웃은 술을 마신뒤 '필름이 끊기는 현상'을 지칭하는 의학용어입니다.
짧은 시간에 빨리 마실수록 잘 발생하는 현상으로 알코올이 대뇌의 해마를 마비시켜 단기기억이 저장되지 않는 증상을 말합니다. 뇌의 해마는 기억의 입력과 출력을 담당하는데요. 지나친 음주로 해마가 마비되면 저장된 정보가 없으니 출력할 정보도 없는 것입니다. 블랙아웃은 기억을 되살리는 과정에 문제가 생긴 기억상실증이나 건망증과는 다릅니다.
20~30대 젊은 층이라도 술 마신 뒤 블랙아웃 현상을 자주 경험한다면 50대 이후 치매로 발전할 가능성이 큽니다. 블랙아웃이 6개월 안에 2회 이상 되풀이되거나, 10번 술을 마시면 2회 이상 나타난다면 '알코올성 치매'로 위험한 상태를 뜻합니다.
그럼 건망증과 치매, 어떻게 구분해야 할까요?
깜빡 잊는 것은 단순한 건망증일까요, 아니면 치매일까요? 젊어서 건망증을 보이는 사람은 나이가 들면 치매로 가는 것일까요? 아니면 건망증은 치매와 전혀 달라 걱정할 필요가 없을까? 많은 궁금증이 드실텐데요.
결론부터 말하면 건망증은 뇌세포 손상에 의해 지적능력이 크게 떨어지는 치매와는 다릅니다. 뇌기능 영상사진을 찍어봐도 치매환자의 뇌세포는 상당부분이 죽어있는 반면, 건망증은 뇌 손상이 없는 상태라고 합니다.
건망증은 잔기기억장애 혹은 뇌의 일시적 검색능력장애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시간/공간적인 맥락에서 과거와 현재를 잇는 고리인 기억현상에 차질이 생긴 것으로 개선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이에 비해 치매는 단기기억 뿐 아니라 기억력 전체가 심각하게 손상된 것입니다. 아울러 판단력, 언어능력, 작업능력 등도 현격하게 떨어집니다.
저희 부모님도 이런 건망증 증상을 심하게 겪으시다 보니, 그렇게 안드시던 건강기능식품 등을 챙겨드시며 관리하시더라고요. 저도 각종 검색과 논문등을 읽어보며 도움이 되실만한 것들을 찾아서 알려드렸는데요. 이제 7개월 정도 꾸준히 드시니 확실히 개선된 것을 느끼신다고 합니다.
뭘 챙겨 먹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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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모님의 경우에는 차를 즐겨드셔서 은행잎 차를 즐겨드셔 보시라고 권했고, EPA + DHA를 챙겨드시게 해드렸었습니다. 그러다가 은행잎 성분과 EPA + DHA를 골고루 잘 담은 건강기능식품을 찾아 선물해드렸더니 이후로는 알아서 주문해서 드시더라고요.
그렇게 7개월을 드시니 부모님도 느끼실 만큼의 기억력 개선 효과가 있었다 하셨습니다. 물론 꾸준히 챙겨드신 것도 하나의 포인트겠지요.
이웃분들께서도 무엇이든 꾸준히 드시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명심하시고, 드시기 시작하신 것이 있다면 1년은 꾸준히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