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맛집 가시면 앞치마 많이들 하실 거에요. 그런데 앞치마를 하고도 옷에 튄것을 발견하게 되면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아끼는 옷일수록 더 그렇죠.

 

 

 

아끼는 옷 입고 외출한 날이면 갑자기 튄 김치 국물, 커피 자국! 화장실에서 급히 비누칠하고 문질러도 잘 지워지지 않아 속상한적 있으실겁니다. 쉽게 지워지지 않는 얼룩 때문에 세탁소에 맡기자니 비용도 만만치 않죠. 옷감의 때는 되도록 빨리 제거하는 게 좋습니다. 묵을수록 잘 지워지지 않거든요.

 

 

 

유형별 얼룩 세탁 Tip!

옷에 묻은 파운데이션 얼룩.알코올이 함유된 화장(또는 스킨이나 토너)를 화장솜에 충분히 적셔 얼룩을 톡톡 두드려 어느정도 자국이 옅어지면 옷의 종류에 따라 평소 사용하던 세탁방법 그대로 세탁하시면 됩니다. 파운데이션의 경우 묻은 자리를 비눗물로 씻게 되면, 얼룩이 번져서 깨끗하게 지워지지 않으니 조심하세요.

 

 

 

카레 좋아하시는분들 환한 계열의 옷에 튀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실 겁니다.카레는 물티슈나 물수건을 비눗물에 적셔서 카레얼룩을 두드려주세요. 다 닦아내고 남아 있는 기름기는 과산화수소를 깨끗한 헝겊에 적신 후 닦아내신 후 미지근한 물로 헹궈주세요. 이후 옷감에 맞게 평소 사용하던 세탁방법대로 세탁해주시면 됩니다.

 

 

얼룩의 범위가 넓으면 '산소표백제'나 '과탄산소다'를 이용해 보세요. 따뜻한 물에 과탄산소다를 잘 녹인 뒤, 얼룩이 묻은 옷을 넣고, 2~3시간 기다렸다가 세탁을 하면 얼룩이 말끔해집니다.

 

 

셔츠에 쏟은 과일 주스의 경우바로 쏟은 직후라면 물만으로 충분히 씻어낼 수 있습니다. 이미 얼룩이 생겼거나, 물로 씻어도 지워지지 않을 때는 암모니아수를 이용하셔서 톡톡 두드리거나 문질러 지워주시고 옷감에 맞게 사용하던 세탁방법 그대로 세탁해주시면 됩니다.

 

 

비누는 과즙과 반응하여 옷에 얼룩을 고정시킬 수 있습니다. 주스를 쏟더라도 당황해서 비누로 옷을 씻는 것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초콜릿이 옷에 묻은 경우는 젖은 수건을 이용해서 옷에 묻은 잔여 초콜릿을 먼저 제거해 주시고 부드러운 헝겊에 과산화수소를 발라 얼룩부위를 두드려 줍니다. 중성세제를 푼 물에서 부드럽게 얼룩을 문질러 닦아낸 후 옷감에 맞는 세탁방법대로 세탁해주시면 됩니다.

 

 

과산화수소를 적신 헝겊으로 바로 초콜릿 얼룩을 문지르면 얼룩이 번질 수있으니 조심하세요!

 

잘 지워지지 않는 커피/홍차 얼룩에는 물보다 탄산수가 얼룩 지우는데 효과적이에요! 먼저 화장지를 따뜻한 물에 적셔 얼룩 부위를 눌러주시고 수건에 당분이 포함되지 않은 탄산수를 적셔 얼룩 부위를 닦아주세요. 뜨거운 물수건으로 얼룩을 한번 더 닦아주고 평소 사용하던 세탁방법 그대로 세탁해주세요.

 

 

화장지만 활용해서 얼룩을 문지를 경우, 화장지 종이가루가 옷에 달라붙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매일 먹는 김치, 옷에 튀었을 때는 옷을 물에 담근 후 꼭 짜서 표백제나 락스를 칫솔에 묻혀 발라줍니다. 그리고 얼룩부위 안팎으로 양파즙을 발라줍니다. 하룻밤이 지난 후 물로 씻어내고, 옷감에 맞게 세탁방법 그대로 세탁해주시면 됩니다. 김치 국물이 묻은 직후라면 주방용 세제로 손 빨래를 하면 얼룩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유식 묻은 아기 옷은 효소 세제로세탁해보세요! 얼룩진 즉시 찬물로 빨면얼룩이 쉽게 지워집니다. 얼룩이 지워지지 않으면 효소 세제액을 푼 4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담가두었다가 1시간 정도 지난 후 헹궈주시고, 옷감에 맞는 세탁방법으로 세탁해주시면 됩니다. '효소세제'는일반 세제에 특정 오염원을 분해시키는 효소를 첨가해 세척 능력을 향상시킨 세제 입니다.

 

 

옛날 머드축제 갓다가 진흙으로 엉망된 옷들을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한 적이 있었습니다. 진흙으로 엉망이 된 옷은 드라이기나 햇볕에 말려 솔로 옷에 묻은 진흙을 털어내신 다음 감자를 반으로 잘라 더러워진 부분들을 문질러주세요. 이후 옷감에 맞는 세탁 방법대로 세탁해주시면 됩니다.

 

집에 감자가 없을 때는 밀가루와 물을 1:5로 섞어 한 번 끓여서 얼룩에 발라주세요. 밀가루가 굳으면 칫솔로 문질러서 중성세제를 푼 물에 30분 정도 담갔다가 세탁을 하면 얼룩이 빠진답니다.

 

 

기름진 얼룩은 레몬이 효과적이에요. 합성섬유는 시간이 경과할수록 얼룩을 제거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기름 때는 얼룩이 생긴 즉시 제거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레몬즙을 수건에 묻혀 얼룩에 살살 문질러준 후 일반적인 알칼리성 세제를 이용해 세탁해주세요.

 

Tip묻은 지 얼마 안된 기름 얼룩에 콜라 1컵을 뿌려 두었다가 세탁을 하면 기름 얼룩이 말끔히 지워집니다. 단, 너무 오래 방치하면 콜라 때문에 옷이 변색될 수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나들이 때 묻은 풀물은 간단하게 알코올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알코올(소주)나 암모니아수를 깨끗한 헝겊에 묻혀 얼룩진 곳을 두드리듯 닦아냅니다. 풀물이 묻은 옷을 비눗물로 가볍게 손빨래 한 뒤 세탁해주세요. 식물성 얼룩은 일반 세제로 세탁을 하면, 얼룩이 옷에 고착되거나 색이 변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옷감에 묻은 각종 얼룩,찌든 때를 확실히 제거햇다면 마지막 세탁까지 깔끔하게 마무리해주세요. 그냥 사용하실 경우 옷이 손상되서 오래 못입게 될 수 있습니다.

 

 

이미 튄 얼룩 때문에 속상해 하지 마시고 유형별로 세탁하시면 말끔히 지우실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활기찬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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