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본능적으로 깔끔함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라 배변훈련을 따로 하지 않아도 대부분은 자연스럽게 화장실 사용법을 알고 있습니다. 모래를 파고 배설을 한 뒤 이를 묻는 것. 하지만 이런 고양이도 가끔 이불이나 카페트에 소변을 보는 일이 있습니다.
고양이가 소변을 아무곳에나 보는 이유
- 화장실 모래나 화장실 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 화장실 위치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 화장실이 더럽다
- 집사에게 불만이 있다
- 이사나 가구 이동 등 환경이 바뀌어 불안하다
-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극심하다
- 스프레이 행위
- 질병이 원인일 때
고양이 노상방뇨 대처 방법
화장실 청소를 자주해준다
가장 흔한 원인은 화장실이 지저분해서 입니다. 자주 화장실을 청소해 화장실의 청결하게 유지해보세요. 고양이는 화장실에 민감한 동물입니다. 배설물의 냄새가 너무 강하게 나거나, 더러우면 화장실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하루 두번 이상 비설물을 치워주고, 자주 모래 전체 갈이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화장실 모래 와 위치를 바꿔본다
시중에는 여러가지 타입의 고양이 화장실과 모래가 있습니다. 소재와 모양도 다양하고 자주 청소해도 소변을 못 가린다면 모래와 화장실 자체를 변경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벤토나이트 모래와 평판형 타입의 큰 화장실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화장실이 있는 곳에 사람이 많이 오가거나 시끄러운 환경이라면 고양이가 안심하고 볼일을 볼 수 있도록 위치를 바꿔보세요. 고양이는 배설할 때 무방비 상태가 되기 떄문에 긴장감과 경계심이 높아집니다.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장소에서 배설을 하기 때문에 화장실의 위치는 매우 중요합니다.
화장실 갯수를 늘려보세요.
특히 다묘가정의 경우 고양이 개체수가 늘어날수록 화장실은 개체 수 이상으로 준비하셔야 합니다. 화장실은 본인의 냄새가 가장 강하게 나는 영역이기 때문에 다른 고양이의 냄새에 스트레스를 받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스트레스 해소
집사에 대한 불만이 소변 방뇨로 이어질 때가 있습니다. 특히 분리불안이나 외로움을 느낄 때 오줌테러를 할 수 있으니 고양이에게 관심과 애정을 쏟아주세요. 더 자주 놀아주고 스킨쉽을 눌려 고양이 스트레스를 해소히켜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프레이 행위 일 수 있어요.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은 고양이가 발정기를 맞이하면 스프레이 행동을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 정상적인 소변보다 냄새가 강하고 소변 누는 자세가 다릅니다. 이 부분은 본능적인 행동이므로 훈련을 통해 막는 것이 어렵습니다. 중성화 수술을 하여 발정기를 맞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질병이 원인
노령묘의 경우 거동이 불편해 화장실이 아닌 곳에서 소변을 볼 수도 있습니다. 화장실까지의 거리를 고려해 화장실의 높이가 낮고 가기 편한 위치에 준비해주세요. 또한 질환이 있는 경우 소변의 상태나 색이 평소와 다른 경우 빨리 병원을 방문하여 진찰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의 소변실수 시 주의해야할 사항
고양이가 다른 장소에서 소변실수를 했다고 해도, 고양이 스스로는 소변이 누고 싶어서 눈 것 뿐이기에 큰소리(고함)를 치거나 혼을 내면 소변누는 행동 자체를 나쁜행동으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소변을 참는 행동으로 발전해 방광염 등의 요로계 질환의 원인이 될 위험이 있습니다.
소변 실수한 곳에 냄새가 남지 않도록 잘 닦아주세요. 고양이는 자신의 배설물 냄새가 나는 곳을 화장실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냄새가 남아 있을 경우 계속해서 같은 장소에서 배설을 할 수 있습니다. 제대로 냄새가 남지 않도록 닦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양이가 화장실을 제대로 갈 때까지 짧게는 몇 일에서 몇 주까지 소요됩니다. 화장실을 기억하고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쌓여가는 빨래나 청소거리가 늘어서 짜증날 수 있지만 조금만 여유를 가지고 지켜봐주세요.
육아와 똑같이 고양이도 애정으로 키우다보니 스스로 성격이 많이 둥글둥글 해짐을 느낍니다. 또 다른 감사 포인트네요. 이웃분들께서도 행복한 반려라이프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