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들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우울증을 겪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학교 새 학기가 시작할때 강아지들은 실망감을 느끼는데, 같이 놀아줄 아이들이 더 이상 주변에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루 5시간 이상 홀로 집에 있는 강아지들의 경우 매일 느끼는 외로움 때문에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비교적 높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강아지들은 말을 할 수 없기에 진단 자체가 어렵다는 것이 문제이며 사람에게서조차 이 병을 확인할 수 있는 그 어떤 생물학적 테스트도 존재하지 않다는 데 있습니다.

 

수의사들도 증상과 반려견 주인으로부터 반려견들의 행동과 반응을 듣고 학습을 통한 추측성 진단을 내리게 되는 것 뿐입니다.

 

 

강아지 우울증이 나타날 수 있는 원인

운동 부족

 

어떤 강아지들은 충분히 운동하지 않거나 놀지 못할 때 사회적으로 감정을 억제하게 됩니다. 이는 다른 가족 구성원과의 교률 횟수를 줄이거나 스스로 상자나 다른 방에 고립하여 머무는 등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일 평소에 잘 놀던 강아지가 갑자기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면, 운동을 더 늘리는 것을 고려해 보십시오. 일상적으로 할 수 있는 운동을 더욱 늘려보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강아지들은 주인이 느끼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신체활동을 필요로 합니다. 여러분의 반려견은 절대적으로 일주일에 세번, 최소 20분 동안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운동을 해야 합니다. 이를 30분 하는 것이 20분 하는 것보다 좋고 일주일에 6~7번 하는 것이 세번하는 것보다 더 좋다고 합니다.

 

 

최소한의 운동 요구량을 유지하게 되면, 근위축을 예방하기 때문에 우울감에 젖을 확률이 급격하게 떨어진다고 하네요.

 

 

사람과의 교류 부족

강아지는 건강하더라도 우울감을 느끼면 먹는 것이나 노는 것에 흥미를 잃거나 파괴적인 행동을 하며 집안에서 사고를 치거나 여러분이 현관문을 통해 들어올 때 더 이상 반기지 않게됩니다.

 

매일 강아지와 신체활동을 하고, 털 손질을 해주며, 운동을 시키고 배를 어루만져주면서 행복한 시간을 규칙적으로 가져보세요. 보다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면 우울증 현상은 자연스레 없어집니다.

 

 

 

주인이 우울한 경우

강아지들은 주인의 감정 상태에 매우 민감하여 여러분의 목소리 톤, 신체 언어 및 페로몬 등의 기타 사소한 암시등을 관찰함으로써 이를 감지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움직이고 말하고 행동하는 방식등을 통해 기분을 나타내는 작은 신호들을 강아지에게 보내게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강아지가 동물 병원에 방문했을 때와 같이 스트레스적인 상황에 놓여있게 될 때 강아지들은 여러분을 보면서 차분해집니다. 만일 강아지가 여러분에게서 긴장감을 느끼게 된다면 강아지들은 훨씬 더 긴장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강아지들은 극도로 직관적이어서 만일 여러분이 우울감을 느낀다면 분명 강아지도 마찬가지로 우울감을 느끼게 됩니다.

 

 

 

진단되지 않은 의학적 질환

만일 강아지의 행동이 변화한다면 심지어 그 원인이 의심되는 경우에도 반드시 수의사에게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공격성을 결코 드러낸 적 없던 강아지에게서 나타나는 우울증으로 인한 행동 변화들. 즉 의욕상실, 집안에서 정해진 곳에 변을 보지 않는 행동, 평소보다 더 많이 잠을 자는 것, 운동을 꺼리는 것 및 갑작스러운 공격적인 행동 등은 또한 기저의 수많은 의학적 질환의 조짐일 수도 있습니다.

 

 

 

우울증에 빠진 강아지를 도와줄 수 있는 팁!

가능한 한 일상 루틴을 유지하도록 해보세요

반려동물은 매일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일을 알고 있을 때 최선을 다하게 됩니다. 식사시간, 운동, 걷기, 노는 시간, 털 손질, 잠자리에 드는 시간 및 기타 일상 활동들을 일정한 스케쥴대로 유지하도록 해보세요.

 

운동은 강아지에게 '기분좋게 하는' 호르몬인 엔도르핀을 증가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많이 걷기(냄새를 킁킁 맡을 기회가 많아지는 것) 또한 강력한 기분 향상법이 될 수 있습니다.

 

 

 

우울감을 나타내는 것에 무심코 보상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슬픔에 빠진 반려동물을 안심시키려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하지만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을 하는 강아지에게 관심을 주게 되면 그러한 나쁜 행동을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웃분들이 결코 하지 말아야 할 것은 식욕 부족, 비활동성 혹은 기타 우울한 행동 유형 등에 대해서 강아지에게 보상을 해주는 것입니다. 대신 강아지가 고비를 넘길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더 나은 방법으로는 강아지에게 긍정적인 행동 강화를 위한 기회들을 제공하는 건강에 이롭고 재미있는 활동을 통해 주의를 분산시키려 노력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활동에는 걷기, 단기 트레이닝 세션, 게임, 강아지가 코로 냄새를 맡으며 하는 모든 활동(노즈워크 nose work), 혹은 음식 퍼즐 인형이나 레크레이션용 뼈를 제공하는 것 등이 있습니다.

 

강아지에게 보다 많은 시간을 주세요

강아지의 우울증을 극복하는 데는 수일에서 심지어 수 주일까지 걸릴 수 있지만, 결국 대부분의 경우는 평소의 활기찬 모습으로 되돌아가게 됩니다.

 

 

만일 어느 시점에서 여러분의 반려동물이 필요 이상으로 우울증을 겪는 것이 감지되거나, 증상이 우울한 사례 이상으로 진행되는 조짐이 보인다면 이를 수의사나 동물 행동주의 심리학자들과 상의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요즘 세계적으로 전염병이 유행하다보니 나가는 것 자체가 꺼려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평생 집안에서만 살 수는 없으니 인적이 드문 곳으로라도 가끔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이웃분들의 행복한 반려라이프를 응원합니다. 기분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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