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한여름을 지나고 있는 요즘 사람뿐만 아니라 고양이들도 더위를 타는 시즌입니다.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들은 실내에서 지내면서 제때 털갈이를 하지 않아서 열사병에 걸리거나, 면역력이 낮은 아기고양이의 경우 사망사고도 일어나기도 합니다.
에어컨 켜두기
무더운 여름 외출하고 돌아오면 훅훅찌는 실내를 경험해보셨을 것입니다. 사람도 이런데 하루 종일 집에만 있는 고양이들은 얼마나 더울까요? 선풍기는 사람에게는 시원함을 주지만 온몸이 털로 뒤덮인 고양이에게는 그다지 시원하지 않다고 합니다.
혼자 있는 고양이에게 선풍기 돌아가는 날개는 호기심을 유발해 고양이를 다치게 할수도 있어 선풍기보다는 에어컨으로 냉방을 해주는것이 좋습니다. 에어컨을 너무 돌려서 전기세가 많이나오지는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요. 실내온도를 28도 정도로만 유지해도 충분히 고양이의 더위를 가시게 해줄 수 있기 때문에 전기세 걱정은 크게 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시원한 장소 파악하기
고양이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매우 똑똑한 아이들이어서 더운 여름에 시원한 장소를 잘 찾아서 쉬곤 합니다. 더운 날 고양이가 자주 찾아가는 장소에 쉽게 드나들 수 있도록 해주시면 좋습니다.
특히 시원한 타일이나 대리석을 좋아해서 욕실이나 현관바닥에서 진을 치는 고양이들도 있기 때문에 번거롭더라도 고양이가 청결하게 쉴 수 있도록 깨끗하게 유지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암막커튼 활용하기
여름철 집안의 온도가 상승하는 원인은 바로 직사광선 때문입니다. 암막커튼을 이용해 직사광선을 막아주면 집안의 온도가 2~3도가량 내려간다고 합니다. 암막커튼을 치면 에어컨 냉방 유지 효과도 있다고 하니 일석이조이지요. 햇볕이 너무 내리쬐는 시간대에는 암막커튼을 활용하여 실내온도를 조절해보세요!
여름타파용품 이용하기
요즘에는 반려동물을 위한 여름나기 용품들도 매우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습니다. 앉으면 시원해지는 쿨매트나 얼려서 주는 아이스 장난감 등 고양이의 여름을 시원하게 만들어줄 여름나기용품을 적절하게 사용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꼭 전용장난감을 구매하지 않아도 페트병에 물을 얼려서 수건에 감싸주는 등 집안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물건들로 시원함을 더할 수 있으니 적절하게 사용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물 많이 마시게 해주기
더운 여름에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지 않으면 탈수증에 걸리기 쉽게 때문에 물을 많이 마실 수 있도록 챙겨주어야 합니다. 특히 그루밍 등으로 혀를 많이 사용하다보면 더욱 물이 필요한데요.
물을 자주 마실 수 있도록 고양이가 다니는 길목이나 좋아하는 장소에 물그럿을 여러개 놓아주시고, 시원하고 깨끗하게 마실 수 있도록 물그릇을 자주 갈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무더운 여름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들에게도 슬기로운 더위나기가 필요한 시즌입니다. 고양이는 아픈티를 잘 내지 않기 때문에 식욕이 감퇴하지는 않았는지 행동이나 호흡이 평소와 다르지 않은지 꾸준하게 관찰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웃분들의 행복한 반려라이프를 응원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