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안그래도 훅훅 찌는 날씨에 가스불 쓰기 두려우실 겁니다. 그냥 덥기만 해도 힘든데 습하기까지 하니 힘드실거에요. 그래서 인지 더욱 가스불 앞에 서기가 싫어지는 요즘 불이 필요없는 간단한 반찬을 소개 할까합니다

 

 

 

가끔 김밥을 만들려고 생김을 삿다가 남아서 두면 눅눅해지기 일쑤입니다. 다시 한장한장 굽자기 손이 많이가고 버리자니 아까운 눅눅한 생김! 간장양념 넣고 슥슥 무치면 맛있는 밑반찬으로 변신할 수 있답니다.

 

주 재 료(3~4인용)

생김 20장 (약 40g)

 

양 념 재 료

국간장 3큰술, 고춧가루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다진마늘 1/2큰술, 다진파 3큰술, 물 2큰술

참기름 2큰술, 참깨 1/3큰술

 

 

양념장 만들기

그릇에 국간장 3큰술, 고춧가루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다진마늘 1/2큰술, 다진파 3큰술, 물 2큰술을 놓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Tip. 참깨, 참기름은 고소한 향과 맛을 위해 요리 마지막 단계에 넣어주세요.

 

본격적인 만들기

김을 먹기 좋은 사이즈로(그냥 막 찢어도 되요) 찢어주시고, 그릇에 자른 김을 넣고 양념장을 조금씩 사이사이 골고루 뿌려주세요. 얇은 김은 덩어리로 뭉쳐 양념이 골고루 베이지 않으니 사이사이 조금씩 골고루 뿌려주는게 포인트입니다.

 

 

 

여기에 참기름과 참깨를 넣어주시고, 쉐킷쉐킷! 위생장갑 끼셔도 되고 안끼셔도 되고 양손으로 잘 버무려 주세요. 완성 후 바로 먹는 것보다 20분 정도 후에 양념이 촉촉하게 베인 후에 먹는게 맛있어요!

 

 

만드는데 정말 10분 정도 밖에 안걸리니, 편안하게 커피 한잔 하시면서 만들어보세요. 김맛을 기본으로 짭쪼롬하면서 참기름의 고소한 향까지 머금어 훌륭한 반찬이 된답니다.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고 가격도 저렴해서 밑반찬으로 아주 좋은거 같아요.

 

 

아예 김무침을 만들려고 김을 산다면 식감이 덜 질긴 '파래김'이 좋아요. 김밥 사고 남은 김밥용김은 다소 질기니 양념에 물을 좀 더 넣어주세요. 무더운 여름 불 안쓰는 쉬운 반찬들을 좀 더 시도해봐야겟어요. 이웃분들도 건강한 하루되세요:)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