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이 무더운 날 시원한 계곡과 바닷가가 그리우시죠? 하지만 이런 시기일수록 조심해야될 것이 있는데요. 바로 햇빛입니다. 장시간 피부에 내리쬐는 강렬한 햇빛에 노출되다보면 늘 물놀이 후에는 병원행을 피하지 못합니다. 이번에 물놀이 가서 재밋게 놀고 병원다니는 시간이 더 많았습니다.
피부 노화를 부추기는 여름철 자외선 따가운 햇볕을 이기기 위해서는 피부 건강을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썬크림을 잘 챙겨 바르지 않거나 제대로 바르지 않고 계신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PA, SPF 등 생소한 용어와 썬크림 의 유통 기한, 썬크림을 바를 때 유의할 점 등 썬크림 제대로 바르는 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자외선은 파장 길이에 따라 긴 자외선A(UVA), 중간 자외선B(UVB)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인체에 나쁜 영향을 마치는 자외선은 피부색소침착, 노화 등을 일으킵니다. 때문에 햇볕 양이 많은 여름철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잘 챙겨 발라주셔야 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고를 때는 자외선 차단지수를 의미하는 SPF지수, PA지수, 방수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SPF는 자외선B를 차단해주는 시간으로 SPF 1은 15분 정도, SPF 15는 3시간 45분 정도의 차단 효과를 유지한다는 뜻입니다. PA는 자외선A의 차단 등급을 말하며 PA 뒤의 + 표시가 하나 씩 늘어날 때마다 2~4배 정도 차단 효과가 커집니다.
SPF, PA 가 높을수록 물론 효과는 크지만 피부에 자극을 주기때문에 적당한 수치의 제품을 발라주는것이 중요합니다. 자외선 차단을 위해 썬크림을 바를 때는 스킨, 에센스, 크림 등 기초 제품을 챙겨 바른 다음 10분 정도 후에 자외선 차단제를 얼굴에 골구루 펴 발라 주셔야 합니다.
자외선은 눈가 주름, 기미를 만드는 주범이므로 눈꺼풀과 눈 아래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눈가에도 차단제를 꼭 챙겨 발라주셔야 합니다. 외부에서 활동을 할 경우에 땀이난다면 지수에 관계없이 한두 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눈 아래쪽 광대뼈는 콧등, 이마와 함께 자외선에 약한 부위이기 때문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햇볕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방법으로 자외선 지수가 높은 날에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자외선 지수가 가장 센 시간인 오전 10시~오후2시 사이에는 피부 노출을 최대한 줄여 기미와 잡티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그래도 외출을 해야 한다면 햇볕에 노출 되기 30분 전에 미리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제의 자외선 차단 효과는 시간이 지날수록 피부에 남아잇는 양이 줄어 효과가 감소하기 때문에 처음 썬크림을 바르는 시간과 양, 덧바르는 시간과 횟수를 고려해 발라줘야 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덧바르는 시간 간격은 약2~3시간이 적당하고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 속 깊이 흡수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초화장 맨 마지막 단계에서 문지르지 말고 피부경을 따라 부드럽게 펴 발라 보호막을 형성하는 느낌으로 발라주셔야 합니다.
썬오일, 썬밀크, 썬스틱 등 시중에 판매하는 자외선 차단제는 종류도 천차만별입니다. 썬오일, 썬밀크, 썬스프레이 등 모두 외출 15분에서 30분 정도 여유를 두고 발라주시는 것이 효과가 있습니다.
피부 타입이나 상황에 따라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한데 젤 타입의 수분감을 가진 선케어 제품은 건조한 피부에 촉촉한 느낌을 줍니다. 워터프루프 자외선 차단제, 선블록 등은 지성피부인 사람들에게 적합하고, 피부가 햇빛에 누출이 많은 레포츠 등 야외 활동을 힐 때 햇빛을 막아줍니다. 젤타입의 자외선 차단제는 끈적임과 백탁 현상을 줄여주고 자외선 차단 효과는 크림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요즘 딸아이가 물놀이에 관심이 들어서 그런지 집에 에어컨을 빵빵하게 들어 놓았는데도, 계속 나가자고 난리네요. 조만간 물놀이를 다시 가야하나 고민하고 있답니다. 그때는 자외선 차단제 꼭 골고루 발라서 병원신세 안져야겠습니다. 이웃분들도 자외선 만만하게 보지 마시고 꼭 썬크림 발라가면서 노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