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차에대한 욕심이 많이 없는 편입니다.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차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때가 있습니다. 그럴때면 어디 제조사 어디 차는 어떻고, 성능이 어떠며 이번에 나온 모델 디자인은 좋더라 등의 대화를 하게 됩니다. 당연히 저는 관심 밖의 분야이기에 듣기만 했엇고요. 하지만 이번에 차를 바꿀 계획이라 좀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중고차 잘못 뽑으면 엄청 고생한다는 이야기를 많이들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특히 사고차에 대한 것을 어떻게 알아보느냐, 시운전을 통해 한번 운행해볼 수 있다고는 해도 전문가가 아닌 우리 같은 일반인들이 한두번의 운행만으로 차의 상태를 파악하기란 쉬운 것이 아닙니다. 저도 이번에 공부를 통해 좀 알게 되었는데요. 그 정보에 대해 공유해보려 합니다.

 

 

먼저 보험처리이력을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요즘은 온라인이 워낙 잘되어 있어 쉽게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바로 카히토리라는 사이트를 통해 보험처리를 한적이 있나, 보험 가입기간 동안 어떤 이력이 있었나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언제부터 언제까지 보험가입을 했고, 미가입기간은 얼마나 되는지 상세하게 안내가 되었습니다.

소유자 즉 주인이 몇번 바뀌었는지, 차량 번호판은 몇번 바뀌엇는지, 영업용으로 사용한 이력이 있는지 등등 많은 정보를 알려주기에 중고차를 구매하실 계획이시라면 꼭 확인해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몇번은 무료로 확인이 가능한데, 일정 횟수가 지나면 건당 2,200원 정도 비용이 들어갑니다. 중고차가 한두푼 하는것도 아니니 무료 횟수를 다 사용하신 분이라면 몇천원 안되는 돈이니, 안전을 위해서라도 꼭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여기서 좋은 중고차 저렴하게 사는 꿀팁을 알려드립니다. 바로 '사고 차량'를 사는 것인데요. 보험이력에도 나와 있는만큼 깨끗한 차량보다 당연히 저렴하게 거래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차를 골라야 하며, 체크해야할 사항은 무엇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중고차 고르는 팁!

앞뒤 범퍼, 앞휀다, 도어 보닛을 교체 수리한 것은 사고차로 보시면 안됩니다! 득템의 찬스입니다. 거의 99%가 단순 접촉사고이기에 크게 걱정할 부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현직 자동차 관련업 근무자분들도 해당차량에 대해서는 사고차로 보지 않습니다.

 

차량 성능/기능 점검서를 받아보셔도 이걸 믿을 수 있나? 고민하셨을 겁니다. 하지만 요즘 법이 더욱 강화되어 믿으셔도 됩니다. 그 차량을 점검한 기능장이 누구인지까지 기록이 되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없습니다. 만일 카히스토리에서 사고내역을 확인하시고 가셨는데, 차량 성능점검서에 어디를 교체했고 수리했는지 표시되지 않았다면 물어보시고 어물쩡 거리면 신고하시면 됩니다.

 

상태는 양호한지 누수나 소음발생여지가 있는지 교환/수리 이력은 어떤지 꼭 체크하셔야합니다. 차량을 구매하셨더라도 법적인 사항으로 보호받으실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중고자동차 성능/상태를 허위로 기재하거나 고지한 자는 [자동차 관리법] 제 80조 제 6호 내지 제 80조 제 7호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합니다.

 

 

따라서 문제가 생겼을 때 발급한 성능/상태 점검기록부를 근거로 차량 하자의 수리 비용을 보상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때 보증기간 30일 이상, 보증거리는 2,000km 이상으로 서류 하단에 명시하게 되어 있으며 둘 중 먼저 도래한 것을 적용합니다. 기재여부를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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