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는 베이글을 에어프라이어에 시도했었는데요. 너무 말라버려서 제대로 먹지 못한 경험이 있습니다. 시간을 줄이니 되긴 되는데, 약간 마르는건 매 한가지더라고요. 튀김이나 볶음 요리 위주로 써야겟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요즘 왜 이렇게 에프로 해보고 싶은게 많은지 모르겟네요 ㅎ 가을이라 그런가;

 

 

 

 

 

 

갓 캐낸 고구마

몇일 전 귀촌한 어머니께서 기르시던 고구마를 수확하셨다며, 맛보라고 택배로 보내주셨습니다. 무슨 고구마를 박스로 보내주셔서, 주변 이웃분들과 잘 나누어 먹었답니다. 그런데 막상 무엇을 해먹을까 하다가 쌀쌀한 공기에 옛 군고구마를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옛날 저희 할머니 댁이 완전 옛날 스타일이어서 아궁이에 불을 때어 가을/겨울을 나고는 했는데요. 그렇게 불을 땔때마다 고구마 한두개를 항상 구워주셨답니다. 방학이면 할머니 댁에서 지내며, 정말 꿀맛같은 나날을 보냇던 추억이 기억나네요. 

알찬 고구마의 흙을 털어내고 한번 씻어주세요. 군고구마는 그냥 돌리기만 하면 완성이니 번거롭게 다른 과정이 없어 참 편했답니다. 돌려놓고 드라마 보고 있어도 태울 염려가 없으니, 더욱 안심되고요^^

 

 

에어프라이어 온도를 200도로 맞춰주시고 준비해둔 고구마를 담아 20분 정도 돌려주세요. 몇분 안되어서 집안에 달달한 고구마 냄새가 풍기기 시작하는데, 향기가 군침을 자극했답니다. 20분이 끝나고 뒤집어서 한번 더 돌려주시면 되는데요. 비주얼이 생각했던 군고구마가 아니시라면 같은 방식으로 1~2번 더 돌려주세요. 

저도 그 비주얼이 나오지 않아 20분-20분-15분 정도 돌려주었답니다. 맛은 달달한 것이 그 맛이 났지만 옛날 불에 구워먹던 그을린 그 고구마의 비주얼은 나오지 않더라고요. 불이 없어서 역시나 그렇구나 싶었습니다. 시골집에 내려가면 꼭 불에다가 군고구마를 해먹겟다 결심하며, 딸래미와 함께 맛있게 먹었답니다.

 

 

요즘 감염병으로 인해 더욱 밖으로 나가기가 꺼려지는 시기인 만큼 집에 있는 시간이 많습니다. 그 시간동안 가족과 못햇던 여러 이야기도 하고, 맛있는 것도 해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으면 합니다. 어떻게 보면 기회이니까요. 천고마비의 계절이라 살찌는건 어쩔 수가 없네요.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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