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박 여행지를 고르다 보면 오토캠핑장이 많이 들어옵니다. 하지만 막상 가보면 취사가 되지 않던가 되더라도 한정된 시간만 가능하기에 불편한 점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보통 뷰가 좋은 산 언덕이나 모래사장, 계곡 등 주차가 가능한 공간이 있다면 어디든 차박을 할 수 있습니다. 안전만 확보된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죠. 어떤 분은 항공뷰등을 활용해 괜찮을 만한 자신만의 장소를 찾아다닌다고도 합니다. 차박을 하더라도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꼭 지켜야할 매너가 있습니다.

 

 

◆ 평평한 곳

아무리 평탄화를 잘한다고 해도 땅 자체가 기울어져 있다면 불편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일단 잠을 자야하기에 평탄한 곳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주차장 등에서 차박을 시도하는 분들이 많은 것이죠.

◆ 야영, 취사가 가능한 곳

주변에 사람들이 없는 조용한 장소를 발견했더라도 짐을 풀기 전에 야영이나 취사가 가능한 곳인지 꼭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곳이 사유지나 국립공원이라면 나중에 문제의 소지가 있으니까요.

 

 

또 야영은 가능하지만 불을 사용하지 못하는 곳일 수도 있으니 자신의 땅이 아니라면 허가된 지역이 아니라 나만의 장소를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어느정도 알아보고 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각 국립,도립,군립 공원, 방파제 등에서도 야영,취사는 금지되어 있음을 미리 알아두세요.

무료 취사와 야영이 가능한 충주 수주팔봉. 하지만 도떼기 시장급

◆ 화장실과 샤워 시설이 있는 곳

 차박을 일반 캠핑에 비해 간편한 형태이지만 씻고 배설하는 기본적인 요건은 해결해야만 합니다. 차량에 휴대용 변기나 샤워텐트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면 화장실과 샤워 시설이 가까운 곳을 찾는 것이 현명합니다. 야영, 취사도 가능하고 화장실도 있는 해수욕장이 차박의 성지로 떠오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죠.

 

◆ 쓰레기는 가져오기

 캠핑은 흔적을 남기지 않는 것이 매너입니다. 차후 다른 사람이 오더라도 기분좋게 여행을 즐길수 있도록 해주어야 나 또한 타인에게 대접받는 법이니까요. 차박 또는 캠핑 문화에 부정적인 시야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또다시 방문해도 문전박대 당하지 않는 법입니다.

 

그런데 차박을 준비하면서 해본 사람들에게 실제 경험담을 들어보면 생각만큼 로맨틱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꿈꾸는 로맨틱한 그 장면 즉 아름답게 빛나는 밤하늘을 바라보며 따뜻한 차한잔 마시는 그 때만 로맨틱하게 느껴진다는 사실입니다.

 

 

차박 또한 일종의 캠핑이며, 잠자리를 준비하고 식사 뒷처리등 분주하게 움직여야하는만큼 불편함의 연속은 어쩔수 없다는 것. 그저 하룻밤 머물러 가는 것이기에 갖추어져 있는 호텔 펜션보다 불편한건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처음부터 차박을 도전하기 보다 잠깐의 힐링부터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많은 분들이 다 준비해서 갔지만 하다보니 힘만들고 재미를 못 느낀것은 어쩌면 로맨스만 가지고 뛰어들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느 정도의 불편함을 감수할 각오가 되었을때 차박을 도전해보는 것이 어떨까 하는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저는 차크닉부터 시작하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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