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점점 심해지면서 이제는 아침 저녁으로 추위가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낮에 부는 바람도 서늘해져 이제 뇌졸중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가 다가왓습니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신체온도는 낮아지게 되고, 이로 인해 혈관이 수축되어 혈압이 상승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혈액에 떠다니던 찌꺼기들에 뇌혈관이 막히면서 세포가 손상되는데, 이것이 우리가 흔히 '중풍'이라고도 알고 있는 뇌졸중의 실체입니다. 뇌졸중은 혈관이 막혀 생기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로 나뉩니다.

 

 

뇌졸중의 주요 원인은 동맥경화나 혈전 등이 될 수 있으며 그 밖에도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비만, 흡연 등 다양한 요인들이 있습니다. 평소에 이를 잘 치료/관리해야만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두통이 심하거나 어지럼증, 시각/언어 장애, 감각이상 등을 느끼게 된다면 뇌졸중을 의삼하고 곧바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뇌졸중은 발병 3~6시간 이내에 치료하지 않으면, 뇌에 심각한 손상을 입게 됩니다. 타이밍을 놓칠 경우 목숨을 잃을수도 있고 설령 살아남는다고 해도 언어장애, 안면신경마비, 반신불수 등의 심각한 후유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뇌졸중이 걱정되는 환자의 경우 정기적으로 MRI 진단 및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검사등을 받으며 예방에 힘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뇌졸중 뿐만 아니라 뇌신경질환계열은 특별한 전조 증상 없이 갑자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환자들이 대비하기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동맥경화증을 유발할 수 있는 만성질환을 가진 환자라면 특히 겨울철 뇌신경질환의 발병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뇌졸중 조기진단은 뇌혈관의 상태를 정확히 평가하는 MRI 검사와 경동맥초음파검사, 심전도 검사 등을 통해 가능합니다.

 

 

하지만 뇌졸중이 발병해 의식을 잃었다면 최대한 빠른 시간안에 응급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의료진 및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환자의 뇌에 불필요한 자극을 줄 수 있는 행동은 삼가해야 하는데 이런 행동이 바로 몸을 흔들거나 뺨을 때리는 등의 행동입니다. 이런 행동은 뇌를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절대 하시면 안됩니다.

 

 

뇌졸증을 한번이라도 앓았던 사람이라면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특히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고 금연, 금주, 규칙적인 운동은 필수이며 식사 중 소금 섭취량을 줄이고 과일이나 채소의 섭취량을 늘리는 등 식습관 관리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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