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 백신 인센티브 제도를 발표하면서 이제는 노쇼 물량마저도 귀한 몸이 되어버렸습니다. 잔여백신이 발생되는 시점에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접종기관별로 적게는 수십 명 많게는 수백 명이 대기를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 잔여백신 신청 예약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잔여백신이 발생되는 이유는 여전히 백신에 대한 불신이 있기에 발생하는 것입니다. 백신은 1박스당 10개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는 개봉 후 6시간 이내 사용해야만 유효합니다. 남은 백신을 결국 폐기 처리하게 됩니다. 이에 정부는 이런 백신 잔여 분량을 낭비하지 않고 빠른 집단 면역 생성을 위해 이 같은 조치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잔여백신 신청 예약 방법
오늘부터 네이버와 카카오 앱을 통해 잔여백신 당일예약이 가능합니다. 접종 당사자가 접종기관에 방문하지 않거나 예진을 진행했는데 컨디션 난조로 인해 접종이 불가능할 경우 노쇼로 발생된 백신을 접종 대기자에게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한 조치입니다.
의료기관에서 가지고 있는 예비명단 등으로 접종을 원하는 대상자를 찾지 못했을 경우를 대비해 인근 접종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예방접종을 원하는 국민이 카카오와 네이버 앱을 통해 예약한 후 당일 방문해 접종하는 것을 '당일 예약'이라고 합니다.
잔여백신 예약 신청 방법은 간단합니다. 먼저 주변에 접종 가능한 잔여백신 수량을 파악해야겟죠? 카카오의 경우 카카오톡 하단의 샵탭에서 '잔여백신' 탭을 선택하거나 카카오 맵에서 '잔여백신'이라고 검색하시면 내 주변의 잔여백신 수량을 파악하실 수 있습니다. 네이버도 네이버 앱이나 네이버 지도를 통해 '잔여백신'을 검색하시면 내 주변의 잔여물량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잔여백신 수량에 따라 7개 이상은 초록색, 4~6개는 노란색, 3개 이하는 빨간색으로 표시됩니다. 이 당일 예약은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상관없이 잔여 백신이 있는 의료기관을 선택하고 상세페이지에서 '당일예약'을 누르기만 하면 신칭이 완료됩니다. 당연히 예약자의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본인인증 절차는 거치셔야만 합니다.
이 '당일 예약' 제도는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잔여 백신 물량만큼의 예약이 완료되면 추가 예약이 금지되기에 방문했다가 헛걸음할 일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늘 지도만 보고 기다리면서 노쇼 백신이 나오기만을 기다릴 순 없겟죠?
잔여백신 조회 화면에서 원하는 의료기간을 최대 5개 까지 등록해두시면 해당 기관에 잔여백신 발생 시 알림을 받아 예약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사전예약 시스템으로 이미 예약이 잡혀있는 경우나 이미 접종을 1회 마친 분,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권장하지 않는 30세 미만은 잔여 백신 당일 예약이 불가합니다. 아직 화이자는 잔여백신에 대한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았으며 추후 확대해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실 인센티브 제도가 발표되고 이 노쇼 백신도 찾기 힘든 실정인데요. 그래도 기다려보면 좋은 소식이 있겠죠? 우선 정부에서 내놓은 백신 접종 시 인센티브로 확정된 내용을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백신 접종 인센티브 제도
정부는 더욱 많은 국민들이 접종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예방접종 완료자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방안을 내놓았습니다. 먼저 1단계로 6월 1일부터 1회 접종을 마친 사람에 한해 직계가족 모임 인원 제한에서 제외 조치됩니다. 즉 접종 완료한 사람은 가족모임에 몇 명이 모이든 참석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경로당, 복지관의 모임도 자유롭게 참석하실 수 있습니다.
2단계로 7월부터는 1차 접종 완료자들은 공원, 등산로 등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고 생활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실외 다중이용시설 이용과 종교활동 시에 인원제한의 적용을 받지 않게 됩니다. 접종을 2차까지 완료하게 되면 사적 모임뿐만 아니라 식당, 카페, 결혼식장 등 다중이용시설마다 정해진 인원 제한에서 예외 적용됩니다.
최종단계로 백신 접종률이 전 국민 70% 이상 1차 접종을 마치는 9월 말쯤에는 방역 기준을 전면 재조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해당 내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제 일상으로의 복귀가 정말로 가능해 보입니다. 주변에 잔여백신이 있으시다면 놓치지 마시고 꼭 접종받으시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 면역력 갖추고 일상에서 뵙는 날을 기대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