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갈수록 날이 더워지니 밥해먹는 것도 귀찮아지네요. 아직 본격적인 한여름 더위가 시작된 것도 아닌데 벌써부터 이러니 큰일입니다. 그래서 혼자 있을땐 대충 때우거나 간단한 한그릇 요리만 만들어 먹게 되요.

 

 

밥 먹기 싫을때 간단하게 만들어 먹는 시원한 별미! 묵사발! 칼로리가 적어 다이어트에도 좋은 도토리묵이라 죄책감도 덜한 음식이랍니다! 시판용 냉면 육수로 간단히 해먹을 수 있는 묵사발을 소개합니다.

 

 

주재료 (2인분 기준)

도토리묵 2팩(320g*2), 양파 1/2개, 김치 3큰술, 냉면육수 290g*2팩

 

선택재료

오이 1/2개, 상추 2장, 조미김 2장

 

김치양념

설탕 1/2 큰술, 참기름 1/2 큰술,

식초 1/2큰술(선택)

 

 

재료 준비

시작하기 전에 냉면 육수는 살짝 얼어야 제맛이니 냉동실에 넣어주세요!

 

 

먼저 양파 반개를 채 썰어 주세요. 양파의 매운맛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다른 재료 준비할 동안 찬물에 담가놓으시면 매운맛이 사라져요:)

 

상추도 한 입크기로 잘라서 준비해주시고, 오이도 채 썰어줍니다. 저는 오이의 아삭한 식감을 좋아해서 한개 다 넣었어요.

 

 

 

김치도 쫑쫑쫑 썰어서 준비한 양념으로 조물조물 양념해주세요. 설탕 1/2 큰술, 참기름 1/2 큰술, 식초 1/3 큰술(선택). 여기서 김치가 신김치인 경우에는 설탕과 참기름만 넣어도 되지만 저는 김치가 덜 익어서 식초 1/3 큰술 넣어줫답니다.

 

 

도토리 묵은 채 썰어서 끓는 물에 20초간 데쳐주세요. 단단하게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그냥 먹어도 됩니다:) 오랜만에 부드럽게 먹어보고 싶어서 살짝 데쳐줬답니다. 데친 뒤 찬물에 식혀준 후 물기를 빼줍니다.

 

 

본격적인 세팅

이제 큰 볼에다가 재료들을 담아준 뒤 조미김을 자르거나 으깨서 위에 뿌려주시고,

냉동실에 넣어두었던 냉면육수를 부어주기만 하면 끝!

 

 

저는 냉장고에 남아서 굴러다니던 당근1/3개도 잘라 넣었어요. 색감도 살리고 아삭함도 살릴수 있을 거 같아서요. 역시 아삭아삭 맛있게 먹었답니다.

 

 

무더운 여름 아무리 귀찮다고 해도 끼니를 거르면 몸이 상합니다. 오늘은 시원한 얼음 동동 띄워서 묵사발 한그릇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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