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에서 다양한 코로나 백신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유바이오로직스, HK이노엔, 제넥신, 진원 생명과학, 큐라티스, 셀리드 등 7개 제약사가 개발에 임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국내 백신 생산 임상시험 대상자 모집에 나선다고 합니다. 당연히 참여 보상 및 사례도 있습니다.
이와 같은 임상시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다양한 격려 차원에서 뉴스를 통해 해당 사실을 발표하고 추가적인 인센티브를 약속했는데요.
코로나 국내 백신 개발 임상시험 참여 보상 내용을 정리해보도록 하겟습니다.
정부에서 밝힌 내용과 오해
뉴스를 통해 인센티브 제공이 발표되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부정적인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보상이 고작 5천원?'에서 부터 '너무 공짜로 임상시험을 시키려고 한다'까지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정부가 공개한 사항만이 보상의 전부가 아님을 아셔야만 합니다.
정부가 이번에 국내 백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발표한 사항인 만큼 해당 사항은 정부차원에서 지원되는 내용이며 백신 임상시험 보상은 별도로 제약사 측에서 제공하게 되어 있습니다.
정부 인센티브 요약
임상시험 참여 시 제약사가 주는 국내 백신 생산 임상시험 참여 보상 말고도 정부에서 주는 인센티브를 모아 보았습니다.
- 각종 공공기관(박물관, 유적지 등등) 입장료 등의 할인 또는 면제
- 유급휴가 및 출장 처리 등 제도를 마련한 경우 '지역사회 공헌 인정 기업' 심사 히 가점 부여
- 백신 접종과 동일한 기준의 백신 휴가 권고
- 1회 참여 시 마다 자원봉사 시간 4시간 인정
이 외에도 추가적인 지원 방안을 만들어 제공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며, 만약 이 임상시험에서 부작용 발생 시 현행법상 모든 의료적인 조치는 무료이며 배상 책임보험을 통한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국내 백신 생산 임상시험 보상 안내
국내 이전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참여 사례를 보더라도 1회당 10만~20만원 사이로 임상시험 참여 보상비가 지급되었습니다. 자원다는 평균 9회 정도 참여하였고 회당 13만원 정도를 받은분들은 117만원을 지급받았습니다.
해외 코로나 백신 임상시험 사례를 보더라도 1회 참여당 100달러(12만원 상당) 정도를 보상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시행되고 있은 임상시험의 사례 비용은 50달러~300달러(6만원~36만원) 수준입니다.
이를 고려해 볼 때 국내 백신 생산 임상시험 참여 보상으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은 10만원 ~ 13만원 사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다가 정부가 주는 추가 인센티브까지 하면 제법 괜찮은 제안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백신 접종을 통해 저는 2~3일의 유급 휴가를 제공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푹 쉬며 오랜만에 힐링타임을 가질 수 있었답니다. 만약 또 다시 백신 휴가를 준다면 임상시험 참가 해봐야겟네요.
국내 백신 생산 임상시험 참여 보상 관련 사항들을 요약 정리해보았는데요.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 부분이 많은거 같아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부디 이게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 괜히 잘못된 뉴스가 떠돌지 않았으면 좋겟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