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 세제 많이 넣으면 안되는 이유

세탁기 돌릴때 세제 많이 넣으면 안되는 이유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주부들이 살림하실때 가장 힘든 것 중 하나가 빨래입니다. 날마다 쌓이는 빨래를 세탁해야 하는데 다행히 요즘 성능 좋은 세탁기가 속속 등장해 이런 수고를 덜어줍니다. 그리고 여기에 더해 효과 좋은 세탁 세제는 빨래를 더욱 깨끗하게 만들어 줍니다.

 

세제 사용량

 

그런데 빨래를 할때마다 궁금한게 어떤 세제를 사용하는게 좋을지에 대한 부분입니다. 요즘 세제 종류도 정말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는데, 형태만 하더라도 가루, 액체, 시트 형태로 3종으로 나뉩니다. 아직까지는 많은 분들이 가장 익숙하게 오랫동안 써 온 가루 형태 세제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가루 세제는 찬물에 잘 안 녹고 섬유에 가루가 끼는 단점이 있어서 최근에는 액체 세제가 이런 단점을 보완해주면서 사용자도 점차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액체세제보다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종이 형태 세제가 인기인데요. 휴대하기 좋고 계량할 필요가 없어서 편리합니다.

 

그렇다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가루, 액체, 종이 타입의 이런 세제들은 세정력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어떤 세제가 더 효과가 뛰어난지, 또 세제 잘 쓰는 요령은 무엇일까요?

 

목차

 

 

어떤 세제가 더 효과적일까?

일반가정에서는 평소 습관처럼 빨래할 때 세제를 듬뿍넣기도 합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세제를 많이 넣는다고 해서 빨래가 더 깨끗하게 잘 빨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한마디로 낭비입니다. 가루, 액체, 시트 타입의 세제 모두 마찬가지인데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효과도 조금씩 다릅니다.

 

한 세탁 세제 연구소에서 분말, 액체, 시트형 세가지 유형세제의 세정력에 얼마만큼의 차이가 있는지 비교 실험을 했습니다. 일반 세탁기에 각각의 세제를 넣고 동일한 조건으로 세탁을 했습니다. 빨래가 끝난 뒤 확인해보니 세가지 모두 세정력에서 별 차이가 없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애초 이들 세제의 성분에 별다른 차이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세제 사용량

 

세제를 많이 넣으면 빨래도 잘 될까?

빨래할 때 많은 사람들은 세제를 계량하지 않고 눈대중으로 그냥 넣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세제를 많이 넣을수록 때가 더 잘 빠지는 것은 아닙니다. 대개 1리터의 물에 1그람의 세제를 표준 사용량으로 삼고 있는데요.

 

한 실험에서 동일한 오염포를 소량, 표준, 과량의 세제로 세탁해 보았더니 세제를 표준량보다 적게 넣었을 경우에는 때가 덜 빠졌지만 표준이나, 그 이상이나 세정력에는 별 차이가 없었다고 합니다.

 

오히려 세제를 많이 쓰면 단점만 생기는데요. 적정량보다 많은 세제를 사용하면 충분하게 헹굼이 되지 않아 옷에 세제 잔여물이 남게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세제 별로 표준 사용량에 맞춰서 사용하면 옷의 오염 제거나 세제 잔여물 걱정 없이 세탁을 할 수 있습니다.

 

 

드럼세탁기에는 전용 세제가 더 유리해요!

세탁기의 종류나 세탁 방법에 따라 세제를 적정량 사용했을 때 일반적인 얼룩의 경우 세제의 종류에 상관없이 오염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드럼용과 일반용은 왜 구별할까요?

 

드럼 세제는 거품이 잘 안 안난다고 답답해 하는 분들 종종 계신데, 드럼세탁기는 원리상 옷을 위에서 아래로 떨어뜨려 세탁하기 때문입니다.

 

세탁 세제

 

일반용 세제는 거품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낙차에 의한 충격이 줄어들게 됩니다. 그래서 세척력이 떨어질 수 있는데 드럼세탁기를 사용할 때에는 가급적 드럼세탁기용 전용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루세제 VS 액체세제의 차이

일반적으로 가루세제는 알카리 세제를 사용하며 찌든때까지 잘 빼주기 때문에 세탁력이 뛰어난 편입니다. 하지만 섬유의 색빠짐이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과 세탁 후 찌꺼기가 남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 액체세제는 세탁 후 찌꺼기가 남지 않고 중성세제라 민감한 섬유를 보호하기에 적당하며 물에 녹는 성질이 우수합니다. 세척력만 놓고 보면 단연 일반 가루세제가 더 우수할지도 모릅니다.

 

세제 사용

 

하지만 아끼는 옷이나 까다로운 섬유질의 빨래감이라면 액체세제가 더 유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찬물에도 잘 녹는 가루 세제가 출시되고 있어 쓰임새에 따라 세제 사용법도 달라진다는 점을 유념하셔서 사용하시면 되겟습니다.

 

세제는 오염물질제거 기능만 있지 섬유를 하얗게 만들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표백제를 함께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실제로 세제만 넣었을 때보다 세제와 표백제를 같이 넣었을 때 세정력이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막연하게 듬뿍듬뿍 넣으면 때도 더 잘 빠질거라 착각하기 쉬웠던 세탁세제. 앞으로는 적정량만 넣어 스마트하게 사용해서 깔끔하게 빨래해야겟습니다. 이웃분들께서도 참고하셔서 환경오염을 초래하는 '세제낭비'하지 마시고 현명한 빨래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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