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에 좋은 음식을 먹어 장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원활한 배출도 굉장히 중요합

니다. 2019년 기준 대한민국의 변비환자는 약 66만명이라고 합니다.

 

 

 

아침마다 말 못할 고민에 시달리고 있는 '변비'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변비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방치하면 또 다른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미국 테네시대학 연구팀은 건강검진 때 신장(콩팥)기능이 정상이었던 미국 퇴역군인 350만명의 병력 기록을 검토한 결과, 변비가 신장병에 걸릴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퇴역 군인 중 변비 진단을 받은 일부를 수년간 추적 연구해보니 만성진장병 사례 36만 541건과 신부전증 사례 7677건이 발견되었습니다. 변비를 앓는 사람들이 신장병에 걸릴 위험은 평균 13%, 신부전증에 걸릴 위험은 평균 9%나 높다고 합니다.

 

 

 

 

변비로 인해 화장실에 오래 앉아있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쾌변 자세'를 시도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배변 시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변비를 예방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쾌변자세는 2가지로 나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자세로 턱을 살짝 몸 안쪽으로 당기고 등을 곧게 편자세에서 다리를 살짝 들어주는 것입니다. 이는 치골직장근을 풀어줘 직장이 일직선이 돼 배변을 더욱 수월하게 돕습니다.

 

 

 

다리를 살짝 들기 위해서는 양다리를 목욕의자나 쾌변 발판 등에 올려두는 것이 좋습니다.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는 발 뒤꿈치를 살짝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자세는 반대의 자세입니다. 발 뒤꿈치는 편안하게 둔 상태(들어도되고 안들어도 되고)에서 등을 살짝 펴고 턱을 들어 고개를 뒤로 넘긴다는 느낌으로 스트레칭 하듯 펴주는 것입니다. 실제로 제가 쓰는 방법이기도 한데요.

 

 

엉덩이는 고정된 상태에서 고개를 뒤로 넘기다보니 고양이 자세처럼 등은 펴지고 아랫배는 앞으로 내밀어집니다. 아래 사진 자세처럼 앉은 상태에서 고개가 뒤로 젖혀진하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포인트는 힘을 준다는 느낌보다 항문의 힘을 풀어준다는 느낌으로 편안하게 엉덩이의 힘을 놔주시면 됩니다. 저는 이렇게 몇년째 해보고 있는데 오히려 잔변감 없이 쾌변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웃분들께서도 자기만의 쾌변 자세를 만들어 술술 풀리는 하루를 만드시길 기대해 봅니다! 오늘 하루도 기분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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