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에 대한 선호가 늘어나면서 더욱 각광받기 시작한 취미생활이 바로 등산입니다. 그러면서 등산을 즐겨하는 주 연령대의 평균 연령이 더욱 젊어지게 되고, 가볍게 요가복을 입고 등산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복장이 가벼워진 것은 좋지만 간혹 너무 허술하다 싶을 정도로 가볍게 산행을 시작하는 분이 있어 걱정되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과거 등산복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할 정도로 산을 가려면 왠지 챙겨입어야만 할 것 같은 분위기가 형성되었으나, 요즘은 '굳이 그렇게까지 챙겨입어야하나?'는 트렌드라 복장이 점점 가벼워지는 추세입니다. 게다가 인증샷을 찍기에도 레깅스 같은 가벼운 복장이 핏이 잘나오기 때문에 더욱 선호하는 분위기고요.

 

 

하지만 등산의 코스의 난이도에 따라 이것도 가려해야만 합니다. 몇시간 걸리지 않는 평탄한 길의 등산로의 경우에는 굳이 등산복을 챙겨 입을 필요는 없지만 산길이 험난하다면 복장이 중요합니다. 신축성과 통기성이 좋은 등산복의 경우 체온조절에 뛰어날 뿐만 아니라 장시간 높은 산을 오르고 해가 잘 들지 않는 서늘한 계곡에서는 보온의 효과도 해주기 때문입니다.

남녀노소 요가나 필라테스를 즐겨하는 요즘 레깅스는 어쩌면 당연한 트렌드일지 모릅니다. 오죽하면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요가복과 차별화된 '등산용 레깅스'를 내놓기도 했으니까요.

 

복장은 개인의 선택이니 취향따라 하면되지만 도전할 산이 3시간 이상의 코스라면 등산복과 등산화를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특히 등산화의 경우 자칫 험한 산자락에 깔린 돌조각 등에 찢어지지 않도록 바닥이 단단하게 구성되어 있어 부상의 위험을 줄여주고 미끄럼 방지를 해주어 원할한 산행을 도와줍니다.

 

앞서 말했다시피 평탄한 등산로라면 워킹화나 운동화만으로도 문제가 없지만 대한민국의 산 70%이상이 돌산이기 때문에 밑창이 약한 단화를 신으면 금세 피곤함에 몸이 천근만근이 되기 쉽습니다.

등산을 즐겨 하시는분들을 보면 스틱을 꼭 챙겨다니십니다. 이에 대한 흔한 오해 중 하나가 '연세가 있으셔서 무릎이 아파서 쓰시나보다'입니다. 등산 스틱은 걸음을 옴길때마다 무게분산을 도와주기 때문에 체력을 아끼면서 무릎관절 보호까지 해주는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줍니다. 올라갈때도 도움이 되지만 내려올때는 그 존재가 더욱 빛을 발하게 됩니다.

 

 

그 한걸음 한걸음이 스틱이 있음으로서 가볍게 내딛을 수 있음을 느낄때, 비로소 스틱의 진정한 필요성을 느끼게 된답니다. 아직 건강하고 튼튼한 무릎을 가졌더라도 한번쯤 꼭 써보시길 강력추천드립니다.

 

 

요약하자면 초보 등산객이라면 복장은 가볍게 하더라도 등산화와 스틱은 꼭 챙겨서 산행에 임하시길 추천합니다. 요즘은 등산이 보편화 되면서 쉬운 놀이로 생각되지만 안전은 항상 챙겨가며 즐겨야 아름다운 산을 진정으로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안전한 산행으로 건강한 여행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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