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거칠어지면서 갈라지기 시작하는 발뒤꿈치 때문에 양말도 쉽게 해지고, 목욕탕에 가면 박박 긁어대며 제거할 정도까지 각질이 쌓여있다면 이미 당신의 발 건강은 '위험 단계'입니다. 날씨가 차가워지기 시작하는 가을에서부터 발뒤꿈치에는 굳은살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원인은 건조해진 날씨 때문

발 뒤꿈치가 두꺼워지고 심한 경우 마치 심각한 가뭄의 논바닥처럼 갈라지는 증상을 '발 뒤꿈치 각화증'이라고 합니다. 춥고 건조한 날씨 때문에 자극이 쌓이고 수분은 점점 부족해져 발 뒤꿈치 각화증은 심각해지기 시작합니다. 

 

 

이는 원래 우리몸이 지속적인 피부자극에서 몸을 보호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각질층을 형성하는 현상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을 반복하게 되면 각질층은 더더욱 쌓여 굳은살이 되고 발 뒤꿈치 각화증으로 발전하게 되는 것입니다.

건강한 발은 적당한 두께의 각질을 유지하며, 자연스레 각질이 벗겨지게 됩니다. 하지만 평소 발을 관리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그대로 각질이 겹겹이 쌓여 두꺼워지면서 딱딱해지죠. 여기에 건조함까지 더해지면 굳은살이 갈라지며 발뒤꿈치 틈새로 세균 감염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발바닥이나 발뒤꿈치 각질이 갈라지기 시작하면 통증으로 인해 걸을때나 신발을 신고 벗을 때 자세가 흐트러지게 되고, 허리마저 나쁜영향을 받게 됩니다.

이러한 발 뒤꿈치나 발바닥의 갈라짐 증상을 일으키는 각질을 아프지 않게 화학 연화제나 제거제를 쓰지 않고 벗겨낼 방법은 없는 것일까요? 집에서 편하게 할 수 있는 쉽고 저렴한 방법을 소개해 드리겟습니다.

 

 

베이킹소다

먼저 발이 담길 정도의 따뜻한 물을 준비하시고 베이킹소다 3스푼을 넣고 10분간 발을 불려주세요. 베이킹 소다는 각질제거효과가 매우 탁월합니다. 그냥 때밀이로 슥슥 비벼줘도 쉽게 떨어지고 풋파일 같은 도구를 사용해주면 더욱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국화차

집에 남는 국화차 티백이 있다면 이것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국화차 티백 4개를 발이 담길만한 대야에다가 따뜻한 물과 함께 넣어 발을 담가주세요. 발을 담금채 TV시청을 좀 하다가 30분 후 풋파일 등으로 각질부위를 슥슥 밀어주세요. 각질이 부드럽게 제거되며 깔끔한 발로 돌아올 것입니다.

 

 

꿀, 설탕, 레몬을 이용한 천연 각질제거제

꿀 5스푼, 설탕 5스푼, 레몬 1개를 짜서 즙을 같이 섞여주어 골고루 듬뿍 발라줍니다. 이어서 바디로션이나 발 전용 로션을 발라주고 비닐봉지로 덮고 수건으로 감싸주면 끝.

 

20분 후 수건과 봉지를 벗겨 부드러워 진 발의 각질부위를 비벼서 벗겨내면 됩니다. 레몬은 굳은살 제거에 효과가 강력하기 때문에 효과가 약할 경우 1개씩 레몬을 추가해주세요. 피부가 약하신 분들은 반개씩 추가하셔도 됩니다.

 

 

피부는 원래 숨을 쉴 수 있다록 자주 공기순환을 시켜주어야만 합니다. 여름에는 자연스럽게 통풍이 잘되는 신발을 신게되기 때문에 좀 덜 할수 있지만 가을이나 겨울의 경우에는 땀이 차지 않도록 발을 자주 환기시켜주고 건조해지지 않도록 풋크림을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한번의 풋크림 습관이 각질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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