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파더 시금치 볶음 레시피 와 베이컨까지 곁들인 백파더 시금치 베이컨 볶음도 함께 소개해드릴게요. 비빔밥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고추장에 살살 비벼드셔도 꿀맛이랍니다. 특히 아이들이 있으신 집에서는 백파더 시금치 베이컨 볶음 해주면 젓가락이 날아다녀요!
잘 하지도 못하는 젓가락질을 이리저리 해가며 먹는 모습을 볼때면 참 기특하단 생각이 들어요. 아무튼 요리 레시피 스타트 합니다요!
참 시금치 손질은 모두 하실줄 아신다는 전제하에 시작할게요!
백파더 시금치 무침
챙길 재료
시금치 1단, 국간장 2큰술, 다신마늘 1큰술, 참기름 1.5 큰술, 깨소금 1큰술, 대파 1/2 줄기
시금치는 마트에서 파는 시금치를 기준으로 했고, 시금치 양에 따라 국간장 양은 조절해주세요. 시금치 양이 좀 많아서 싱겁다면 나중에 소금으로 간해주시면 되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가장먼저 시금치를 데치는게 먼저겠죠? 일단 눈대중으로 어느정도 시금치가 잠길 물을 잡아주시고 소금 반큰술을 넣고 끓여주세요. 팔팔팔 끓게 되면 시금치를 넣어주시고 딱 15~20초만 젓가락으로 이리저리 돌리며 물속에서 데쳐주세요. 그리고는 바로 찬물에 행궈 식감을 살려주세요.
2번 정도 행군뒤 시금치를 양손으로 꼬~옥 눌러서 물기를 짜주세요. 완전히 물기를 제거하는게 아닌 흥건한 물을 제거한다는 느낌으로 짜주세요. 백파더 시금치볶음은 과도한 힘이 들어가는 일이 없어요! 물기를 짜고나면 정말 주먹만한 양(?) 정도로 부피가 확 줄거에요. 조금 클수도 있어요!
이제 시금치를 가로세로로 한번씩 잘라주세요. 집에 아이가 있으신 분들은 좀 더 잘게 잘라주셔도 좋을거 같아요. 저희 아이는 한입에 들어갈 사이즈여야 먹어서 저는 세로로 한번 더 잘랏어요. 시금치가 완성되셧으면 대파를 쫑쫑 썰어서 준비해주시면 되는데, 솔직히 말해 대파향이 시금치 향을 먹어버리는것 같아서 빼셔도 될거 같아요. 전 다음에 그냥 빼려고 해요.
이제 볼에다가 시금치를 넣어주시고 국간장 2큰술, 다신마늘 1큰술, 참기름 1.5 큰술, 깨소금 1큰술을 넣고 조물조물 잘 버무리기만 하면 백파더 시금치무침 완성!
혹시 깨소금을 싫어하는 아이가 있는 집이시면 봉지에 깨소금을 넣고 밀대나 숟가락으로 문질러 빻아주세요. 그러면 잘 먹더라고요.
백파더 시금치 볶음
준비하실 재료
시금치 1단, 소금 1/6 큰술, 식용유 3큰술, 베이컨 3장, 마늘 8쪽
아마 위 재료를 보시면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실거에요. 바로 마늘인데요. 다진마늘을 사용할 경우 볶을때 진액으로 인해 잘 타고 많이 튀는 경향이 있습니다. 될 수 있으면 통마늘을 손질해 쓰는걸 추천드려요.
백파더 시금치 볶음은 물에 데치지 않아요. 시금치를 잘 손질하신다음 물에 2~3번 행궈 준비해주세요. 그리고는 마늘을 손질할 차례인데, 특수한 마늘 다지는 도구가 없으시다면 그냥 칼로 으깨신다음 으깨진 마늘을 칼로 잘 다져주세요.
베이컨은 그냥 3줄이 겹쳐진 상태로 잘게 잘라주시기만 하면 되요. 이제 식용유 3큰술을 후라이팬에 둘러주시고, 마늘과 베이컨을 달달 볶아주세요.
베이컨을 풀어가며 어느정도 볶다보면 마늘이 노르스름하게 익고 있을거에요. 그 타이밍에 소금 1/6 큰술을 넣어 간을 해주시며, 아까 씻어둔 시금치를 넣어주세요!
시금치가 들어가고 숨이 죽고 나머지 재료들과 잘 어우러지면 줄기 하나를 드셔보세요. 식감이 너무 흐물흐물해지면 안되니 어느정도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을 때 꺼내야 해요. 어떤 분은 시금치 숨이 전과 비교해서 1/2정도 죽으면 된다고하시는데, 저는 너무 뻣뻣하더라고요.
소금 간이 완료되고 시금치를 넣어 볶으면 정말 금방 볶아져요. 너무 오래 볶아서 흐물흐물해지면 식감은 물론 시금치에서 물이나와 기름이 튀니 조심하세요.
어때요? 백파더 시금치볶음도 간단히 완성됫죠? 시금치 하나로도 이렇게 다양한 반찬이 된다는 사실이 참 놀라울 따름이에요. 그냥 시금치나물 정도만 생각했지 볶음이라니! 게다가 이 신속함이란 정말 저녁을 풍요롭게 해줘요.
아직도 고민중이신 분들은 다른건 몰라도 백파더 시금치볶음은 꼭 시도해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