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안하던 운동을 하니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는 밤입니다. 운동하고 났더니 완전 배고파져서는 제 손은 냉장고를 뒤적이고 있네요.
이 타이밍에 딱 삶은 계란 한두개만 먹으면 제대로된 다이어트를 하는건데, 언제나 그렇듯 뇌와 몸의 행동은 일치하기가 힘드네요ㅠ
하여튼 저는 먹기위해 운동하는 것이니 일단 가장 간단한 간장계란밥을 선택하겠습니다! (내일부터는 제대로 된 다이어트를 다시 시작할거에요. 포기하지만 않으면 되는거에요!!)
초간단 간장계란밥 재료
주재료 : 밥, 계란
부재료 : 간장, 참기름, 대파, 식용유
재료가 준비되었다면 예열된 프라이어에 식용유를 두르고 대파를 볶아주세요.
센불로 지글지글 볶아주시고, 대파향이 향긋하게 올라오면 살짝 옆쪽으로 밀어 두시고 계란을 한쪽 프라이펜에 투하해주세요!
그리고는 계란을 휘휘 저어서 스크램블 형태로 만들어주세요! 이렇게요~!(저는 티비 틀어놓고 하다가 후라이 형태가 되어버렸네요)
계란도 어느 정도 스크램블 형태를 갖춰지면 파와 함께 옆으로 밀어놓으시고요. 한쪽에 간장 2큰술을 넣어주세요! 간장을 센불에 태우듯이 끓여주시면서 불향을 만들어주는 과정이랍니다.(후라이펜을 살짝들어서 기울여 졸이면 되요!)
이제 살짝 눌어붙은 느낌의 간장이 완성되면, 후라이펜 한쪽으로 밀어놓은 대파와 계란과 함께 쉐킷쉐킷~
여기에 준비해둔 밥 한 공기를 투하해 주시고요. 밥에 양념이 잘 베이도록 함께 볶여주세요.
그리고 마지막에 참기름을 반 숟가락 정도 넣어주시면 끝! 참기름은 많이 넣어도 한 숟가락 정도만 넣는게 좋더라고요.
많이 넣으니까 진한 향기에 간장 불향이 묻히더라고요. 이웃분들은 조심하세요~
정말 간단한 재료로 5~10분만에 뚝딱 만들수 있어, 뭐 해먹기 귀찮은 날 만들기 딱이에요. 불향 덕에 대충만든 느낌도 안나고요:) 남녀노소 좋아할 풍미와 향에 간도 딱 좋앗어요.
반찬도 없고 움직이기 귀찮을 때 고민할거 없이 한끼 뚝딱 해결할 수 있는 간장계란밥으로 맛있는 식사하세요! 이웃분들의 건강한 점심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