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경매로 차를 싸게 사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겟습니다. 보통 중고차도 잘 사야 싸고 좋은차를 구매할수 있다고 합니다. 일반 매매상에서 자칫 고약한 딜러를 만날경우 덤탱이는 덤탱이대로 차는 이상한 차를 사오기 일쑤입니다. 물론 요즘은 중고매매상 자체가 온라인화가 잘되어 있어 그런 경우가 드물긴 하지만요.
중고차를 구매하는데 있어서 전문가들은 누굴까요? 바로 자동차 딜러와 정비사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실제로 소비자인 우리에게 중고차를 판매하는 사람들이 그들이니까요.
바로 그들이 자동차를 구매해오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경매를 통해 자동차를 구매하며, 일반 소비자는 구매를 못하게 되어있습니다. 등록된 딜러만이 경매에 참석할 수 있기 때문이죠.
중고차 경매
'현대글로비스 오토옥션'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자동차 경매가 진행되며, 해당차량은 딜러가 직접 보고 점검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소비자가 이런 딜러들의 블로그나 밴드 등을 통해 직접 요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실제로 현장에서 딜러에게 사는것보다 저렴한 것이 사실입니다.
실제 저도 2014년 싼타페 DM 익스클루시브를 구매해봣는데요. SK엔카에서는 1,650만원대에 형성되어 있던 가격에서 경매로 1,270만원에 구매했습니다. 수수료와 소모품 교체 등을 모두해도 1400만원이 안되었으니 엄청 저렴하게 산것이죠. 현재도 저희 가족이 잘 타고다니고 있답니다.
보통 경매라고하면 법원 경매나 오토마트 공매를 떠올리십니다. 하지만 이런 경로는 낙찰도 쉽지 않을뿐더러 본인이 자동차를 체크할줄 모른다면 오히려 고질병에 시달리는 차를 고를수도 있습니다.
저는 차량에 대해서 공부도 했고 현재 딜러이신 분과 다니며 사례도 함께보며 실습을 했기에 처음에는 법원 경매차와 공매차량을 노리고 도전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6번이 지나도록 낙방을 경험하고는 그냥 돈을 조금 더 들인다고 생각하고 일반 경매차량을 노려보자는 생각으로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자동차 딜러 입찰수수료를 합해서 비교해봐도 10~40만원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제가 패찰한 차량가격은 1,260만원 이었고 제가 현대 글로비스 오토옥션에서 낙찰받은 가격은 1,270만원이었습니다. 게다가 먼 양산에서 하는 경매라 제가 직접가지 않고 딜러분께 부탁해 실시간으로 중개받으며 했답니다. 물론 딜러분과 믿음이 그만큼 있어야하겟지만 저는 한번 대면하고 그분의 인상을 믿었답니다.
저처럼 중고차 경매를 통해 자동차를 구매하실 계획이 있으신분들을 위해 노하우 3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중고차 경매 챙겨야 봐야할 노하우
기본적으로 자동차 점검을 할줄 알아야 좋은차를 고를수 있는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딜러를 대동하고 함께 움직이신다면 옆에서 포인트만 물어보아도 해당 차량의 상태를 파악하실 수 있습니다. 글로비스 경매는 기본적으로 자체 성능검사를 통해 결과를 고지해주지만 책임에 대한 소재로 인해 다소 보수적으로 고지하는 경향입니다.
특히 세차를 안해 지저분한 차량이나 간단한 생활기스 같은것도 평가 등급에 반영할 정도니 평가등급만 보고 차량을 판단해서는 안됩니다. 경매 출품차량은 경매장 지침상 시동까지만 걸어볼 수 있고 시운전은 해볼수 없습니다.
꿀팁 하나를 드리자면 구매하시려는 차종의 고질병은 파악하고 가셔야하며 문제점을 미리 조사하셔서 해당 부분에 대한 하자를 집중적으로 체크하시면 좋은차를 좀더 빨리 골라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YF소나타의 경우 람다엔진 특유의 '타타타탁'하는 소음이 있는 경우가 있었으며, 올뉴 소렌토의 경우 에어컨 작동시 에바가루 문제로 보상수리를 진행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원하는 중고차 연식에 따라서도 발생되는 문제가 있는 만큼 구매하시려는 중고차의 원하는 년식의 고질병이 따로 있었는지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미리 파악하시고 움직이시면 해당 사항에 대해 딜러에게 문의해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차량을 조사하는 부분을 어렵게 느끼시는 분들은 생산 이후 5년 이내 차량을 낙찰받으시면 수월합니다. 보증기간이 아직 남아있는 중고차는 낙찰 받게되면 혹시 나중에 문제점이 나타나더라도 무상수리가 가능합니다. 글로비스 경매에서도 이런 차량은 인기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중고차 경매에서 차량을 구매하실 계획이라면 해당 차량의 시세를 파악해가셔야 합니다. 경매라고 해서 무조건 싼 차량만 나오는것이 아닙니다. 시작가가 높은 차량들은 유찰되서 다음 경매로 넘어가 낮은 금액으로 재입찰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아무리 내가 원하는 차량이 나왓더라도 시세 이상으로 불러버리면 당연히 낙찰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원하는 차량의 시세를 파악해서 움직이시면 훨씬 좋은차량을 가져오실 수 있습니다. 요즘은 인터넷이 워낙 발달해 있어 일반인들도 마음만 먹는다면 쉽게 대략적인 시세를 파악하실 수 있습니다. 단, 여기서 주의해야할 점이 있는데요. 해당차량의 최저가가 시세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일반적인 시세를 확인하시려면 해당 모델을 낮은 가격으로 검색하신다음 매물이 밀집되어 있는 가격대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최저가는 1,500만원대인데 대부분의 매물이 1700만원대에 집중되어 있다면 그 차량의 시세는 1700만원대로 형성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시세를 알고 경매에 참여하게 된다면 출품된 차량이 가격적으로 메리트가 있는지 판별하실 수 있기때문에 무작정 입찰하는 실수를 피하실수 있습니다.
보통 원하는 차량을 한 번에 낙찰받아오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 한번은 현장을 방문하시고, 다음부터는 딜러를 통해 여러 차량의 상태를 공유받으시는 것이 훌륭한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다음에는 자동차 점검방법을 세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겟습니다. 이글이 도움이 되셧다면 좋아요(하트)를 꾸~욱 눌러주시면 좋은글을 쓰는데 더 큰 힘이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