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떡, 사탕, 과일, 낙지 등등 기도를 막을수 있는 다양한 음식물들을 일상생활에서 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도폐쇄 시 사용할 수 있는 응급처지 방법인 하임리히법에 대해 알려드리겟습니다. 성인 하임리히법, 영아 유아 하임리히법, 셀프 하임리히법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알려드려 보겟습니다.
전혀 내 주변에서 일어나지 않을것만 같은 응급상황이 갑자기 일어낫을때 당황하지 않고 신고와 응급처치를 할수있도록 미리미리 준비하셔야지만 소중한 사람들의 생명을 지킬수 있습니다.
먼저 하임리히법을 시행하기전 주의해야할 사항들이 있는데요.
하임리히법 주의사항
- 서있거나 앉은 상태에서 등을 두드리지 마세요.
- 목에 이물질이 걸려 마치 목소리가 쉰것처럼 말이 나올때나, 안절부절 못하는 상태는 아직 기도가 완전히 막힌게 아닙니다. 이때 등을 두드리게 되면 이물질이 더 내려가면서 깊숙히 들어가 완전히 기도를 막아버릴수 있습니다.
- 목으로 들어가는 역방향으로 꺼낼 방법을 떠올리세요.
- 이물질이 목 안에서 보인다면 쉽게 꺼내지기도 하지만 자칫 잘못하다가는 오히려 더 깊숙하게 들어가 기도를 완전히 막아버릴수 있습니다. 아직 의식이 있을때 하임리히법을 사용하세요!
- 1세 미만의 영아에게는 절대 복부압박을 하지마세요.
- 아직 내장기관의 자리가 완전히 잡히지 않은 영아의 경우 간 크기가 상대적으로 커서 자칫 잘못하면 손상을 입을수 있습니다. 영아의 경우 신속히 119에 신고하시고, 다른 방법으로 하임리히법을 사용해주세요.
기도가 막히게 되면 3~4분 이내에 의식이 끊어지고 4~6분 이내에 뇌사상태에 이르거나 목숨을 잃을수 있는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이러한 응급상황을 효과적으로 조치하기 위한 방법이 바로 하임리히법입니다.
유아 하임리히법
- 먼저 유아의 뒤에 서서 한쪽다리를 기도가 막힌 아이의 다리 사이에 넣어 자세를 잡아주세요.
- 의식을 잃고 뒤로 넘어가더라도 환자의 몸무게를 충분히 지탱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주시는 거에요.
- 이후 유아의 겨드랑이 사이로 팔을 넣어 복부를 감싸안으세요.
- 손으로 배꼽과 명치 사이의 위치를 확인하시고 엄지손가락이 복부쪽으로 향하게 주먹을 쥐어주세요.
- 다른 한손으로 주먹을 감싸쥐고 몸 안쪽 윗방향으로 복부압박을 빠르게 5회 밀쳐올리세요.
영아 하임리히법
'영아' 란? 출산 직후 1개월에서 12개월 사이의 아기를 영아라고 합니다. 1세 미만의 영아에 대해서는 45도 각도로 하임리히법을 시행하는것이 효과가 좋습니다. 아직 간의 크기가 성인에 비해 크기 때문에 자칫 잘못된 압박으로 간이 손상될 위험이 있으니 복부압박은 하지 마세요!
1세 미만 영아의 경우 자그마한 땅콩이나 사탕에 의한 기도폐쇄가 대부분이며 이물질 형태가 작고 등근 형태의 음식, 장난감, 건전지 등을 삼켜서 일어납니다.
아이의 얼굴이 청색증을 보인다거나 쉰듯한 울음소리가 들리면 기도폐쇄로 판단하셔야 합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119 신고를 부탁하시고 왼손으로 영아의 턱을 감싸안고, 오른손으로 아이의 뒷통수를 안아서 천천히 들어올려 머리가 몸보다 아래를 향하도록 엎드려 놓으세요.
이후 손바닥 밑부분으로 양쪽 날개뼈 중앙을 세게 5회 두드려 줍니다. 이래도 이물질을 뱉어내지 않는다면 턱과 뒤통수를 손으로 감싸 들어올려 바로 눕힌다음 가슴 압박을 시행합니다. 아까 말씀드린 것은 복부압박을 금지한 것이니 가슴압박은 진행하셔도 무방합니다.
양쪽 젖꽂지 사이 정중앙 바로 아래 흉골부위에 검지와 중지를 올려놓고 속도감 있고 강하게 5번 압박해주세요. 의자에 앉아서 자세를 잡고 진행하시면 훨씬 쉽고 정확하게 압박을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이물질이 제거되었다면 멈추시고 119대원을 기다리시면 됩니다. 하지만 제거되지 않았다면 구급대원이 오기 전까지 가슴압박을 반복해주세요.
성인 하임리히법
- 먼저 갓 기도가 막혀 서 있는 경우에는 환자 뒤에서 어깨 넓이만큼으로 다리를 벌려 환자를 안아 명치와 배꼽 위치를 파악하세요.
- 명치와 배꼽 사이 가운데 부분에 엄지손가락이 배쪽을 향하도록 주먹을 감싸쥐고 세게 밀어올립니다. 말을 할 수 있거나 이물질이 나올 때까지 반복적으로 밀어올립니다.
어른의 경우 주변에 응급처치법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이 조치를 해준다면 다행이지만 주변에 아무도 나서서 조치하는 사람이 없다면 스스로 조치할 수 밖에 없습니다.
셀프 하임리히법
- 이물질이 나오도록 강하게 기침을 하세요.
- 주로 사용하는 손으로 엄지손가락이 배쪽으로 향하도록 주먹을 쥐고 배꼽 바로 위에 가져다 대세요.
- 배꼽 위를 압박하듯이 안쪽으로 당기면서 위쪽으로 주먹을 밀어올리세요!
- 막힌 이물질이 나올때까지 여러번 반복하세요.
주변에서 해주는것이 확실히 효과가 있지만 아무도 할줄 모른다고 손놓고 있을수는 없습니다. 스스로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셀프 하임리히법을 익혀두시면 응급상황 때 내 생명을 살릴수 있는 소중한 테크닉이 되니 꼭 명심해두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