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곰팡이균 확산 치사율 급증의 이유

최근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신음하는 인도에 또 다른 복병이 나타났습니다. 바로 치명적인 곰팡이균이 퍼지고 있는 것인데요. 일반인들 사이에서는 잘 퍼지지 않는 이 곰팡이 균은 코로나 19 감염증 환자들 사이로 급속도로 퍼지고 있습니다.

 

인도 언론과 BBC뉴스 등 해외 언론사들에 따르면 모균증이라 불리는 털 곰팡이증의 감염으로 인해 코로나 19 환자가 실명 또는 사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인도 서부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이 곰팡이균은 현재 10여명이 사망했고 300여 명의 치료 중이라고 합니다. 검은곰팡이라고도 불리는 이 털 곰팡이는 보통 흙이나 썩은 과일 등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이에 감염되는 털 곰팡이증은 희귀한 감염으로 분류됩니다.

 

 

인도 검은 곰팡이 감염 증상

이 곰팡이는 일반인이 아닌 코로나 19 감염환자나 완치 환자로 이제는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 사이에서 퍼져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인도의 코로나 19 환자들의 치사율은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도 곰팡이인 '검은 곰팡이'에 감염되게 되면 이유 없이 코피를 흘리게 되고 눈 주위와 피부가 검게 변하는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런 증상이 심해지면 뇌와 폐 등으로 전이되는데, 이 상태까지 가게 되면 치사율이 50%에 달한다고 합니다.

인도 상황

인도 검은 곰팡이 감염증 원인

검은곰팡이로 불리는 털 곰팡이증은 면역력이 떨어지는 당뇨 환자들에게서 주로 발견되는데 최근 코로나 19 감염 환자 또는 회복 후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에게서 발생되고 있습니다.

 

아직 명확한 사유가 발표된 것은 아니지만 의료계에서는 코로나 감염 후 염증 증상을 억제하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스테로이드가 감염 주 원인일 수 있다고 합니다. 사실 털 곰팡이증에 감염되더라도 2달여간 항곰팡이 정맥 주사를 맞는다면 어느 정도 치료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 인도에서 발생되고 있는 털곰팡이증은 이미 어느 정도 진척이 된 상태에서 병원으로 오기 때문에 즉각적인 치료가 불가능한 상태라고 합니다.

 

사실 적정한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더라도 적정량을 사용한다면 면역계에 문제가 되는 곰팡이균의 감염까지 갈 확률은 낮다고 합니다. 인도 정부에서도 털 곰팡이균으로 인한 사망이 큰 이슈는 아니라고 입장을 밝혔는데요.

 

그 이유는 코로나19 감염증 치료에 욕심을 낸 일부 환자들이 스테로이드를 과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인도에서는 아직 처방전 없이도 의약품의 대부분을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약품 오남용과 과복용이 심심치 않게 이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실질적인 확산에 대한 부분은 좀 더 조사를 해봐야겟지만 현재까지 인도 정부와 각 의료계의 발표 내용을 종합해보면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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