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맛집일 것입니다. 이번에 울진 동해바다 여행을 하면서 죽변항 인근 아침식사 밥집을 찾았는데, 로컬 맛집인거 같아 소개해 보려 합니다.

 

보통 바닷가라고 생각하시면 해산물로 인해 단가가 비쌀 것이라 생각하시는데, 그냥 일반적인 백반집은 도시권과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게다가 양도 푸짐하게 주시고요.

 

울진 후포항에서 숙박을 하고 해안가를 따라 드라이브 하다가 발견한 집입니다. 마을 안으로 들어가야해서 바다가 보이는 곳은 아니지만 아침식사 제대로 드시고 오실 수 있는 밥집이니 꼭 들러보시기 바래요.

 

사실 이 가게를 찾게 된 건 지도로 '밥집'을 검색하다가 찾은 것이랍니다.

 

 

죽변항 인근인데요. 구글 지도로 위치를 표시하려니 안되네요; 그냥 캡쳐한거 올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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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변항 아침식사 밥집

 

 

아침식사로 가능한 메뉴가 제한 적이더라고요. 3가지 메뉴인데 저는 고추장불고기 시켯습니다. 어차피 조금만 나오겟지 싶어 후식으로 카페에서 커피와 마실 간식거리가 있는 곳을 검색중이었는데, 이게 왠걸 성인 남자인 저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푸짐한 양의 제육볶음이 제 앞에 놓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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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죽변항 아침식사 밥집 이모네 고추장불고기

 

아침에 단백질도 좀 먹어줘야하지 않냐시며 서비스로 계란후라이까지 주셨답니다. 뜨끈한 밥에다가 두툼한 고추장 불고기 한점에 후라이를 함께 먹는 맛이란 크으~ 이날 아침 정말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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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죽변항 아침식사 밥집 이모네 고추장불고기

 

양배추 쌈에 싸먹어서 그런가 속도 편안한 게 기분좋게 밥을 먹고 있는데 옆에 테이블 보니 꼭 학창시절 생각나더라고요 ㅎㅎ

 

이거 완전 초등학교 때 쓰던 책상이라 추억이 새록새록 하더라고요. 점심시간이면 이렇게 책상을 돌려붙여서 옹기종기 모여 친구들끼리 점심 도시락 까먹던 추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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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죽변항 아침식사 밥집 이모네

 

2그릇 먹는 일반 백반집과는 달리 고기를 워낙 푸짐하게 주셔서 한그릇으로 빵빵하게 배가 찻답니다. 울진 쪽으로 여행 떠나시는 분들 호캉스가 아니라면 아침밥 걱정하실텐데요. 여기 완전 추천합니다.

 

울진 여행 중 우연히 만난 아침식사 밥집이지만 이쪽 갈 일 있으면 자주 갈 거 같아요. 여러분도 부디 든든한 아침식사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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