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간단한 백종원 가지구이 만들기 레시피

얼마 전 어머니 생신이시라 시골집에 다녀오게 되었는데요. 오랜만에 가니 무성히 자란 가지들이 진보라빛을 뽐내며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이참에 가지구이나 해먹어야겟다 싶어 얼른 몇개 따서 만들어보았어요!

 

 

 

가지가 여름 제철 채소라는 것! 아시고 계셧나요? 저는 이번에 처음 알게되었답니다. 바로 열을 내리는 효능이 있다고 하며, 안토시아닌이 풍부하여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혈액순환과 신혈관질환 예방에도 탁월하다고 합니다.

 

[ 재 료 ]

가지 2개, 고춧가루 0.5큰술, 참기름 1큰술, 다진마늘 약간,

간장 적당히(다른재료들이 잠길 정도, 넉넉히도 되요),

부추 넣고 싶은 만큼, 통깨 2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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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등분하면 적당하다고는 하는데 제가 가져온 가지는 좀 큰편이라서 6등분을 내니 적당해 보이더라고요. 하지만 가지를 굽다보면 쪼그라들기 때문에 4등분 해도 됫을껄 싶었답니다. 이웃분들은 그냥 4등분으로 시작하세요.

 

 

 

기름은 두르지 마시고 그냥 바로 투하~ 해주시고 구워주시면 된답니다. 가지 자체에서 물기가 적당히 나오기 때문에 굽는동안 향도 좋앗어요.

 

 

노릇노릇 맛있게 구워지고 있는 가지. 중간중간에 뒤집어 주며 적당한 빛깔이 나도록 만들어 줍니다. 저번에 몇번 해본터라 이정도면 적당할거 같아 5분정도 굽고 바로 뺏어요.

 

 

집밥 백선생 레시피는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방법 위주라 부담없이 도전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제는 제법 도전정신도 생겼답니다.

 

 

가지가 구워지는 틈새를 이용해 양념장을 만들어 보았어요. 고춧가루 반큰술, 참기룸 1큰술, 다진마늘 약간, 간장 적당히, 부추 적당히, 통깨를 듬뿍 부어서 취향대로 만들어보아요. 저는 좀 매콤했으면 해서 고춧가루 1큰술로 변경햇답니다.

 

간장 적당히는 다른재료들이 자박자박하게 잠길정도의 적당히에요. 가지 2개정도하면 딱 맞을 분량이랍니다. 조금 남아서 그냥 듬뿍 뿌려주엇어요 ㅎ

 

 

잘 구워진 가지를 접시위에 잘 올려준 후 양념을 듬뿍듬뿍 뿌려주어요^^ 이거 글쓰면서 괴로운건 다시 떠올라서 또 먹고 싶다는 거 ㅠ 어후..오늘 다시 만들어야겟다!

 

 

가지 속에 수분이 그득해서 입에 넣으면 가지즙이 팡팡 터지는게, 어떻게 보면 고기맛이 나기도 한답니다. 백종원의 가지구이 레시피 완전 간단하죠? 별 스킬이 필요한게 아니에요. 그냥 대~충 만들어도 맛잇어요 ㅎㅎ

 

이웃분들께서는 한번 도전해보셨으면 하는 마음에 추천드립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매일매일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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