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이어트를 작심 3일이지만 그래도 꾸준히 해보려고 노력중입니다. 그러던 와중에 갑작스레 마치 심장을 누군가 꽉 움켜쥐는듯한 갑갑한 가슴통증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심장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싶어 걱정이 이만저만 아닌 가운데 한 5분 정도 지나니까 괜찮아지더라고요.

 

 

이게 무슨 큰일인가 싶어 흉부외과, 내과, 심장외과 등을 방문하며 진료를 받아보았지만 명확한 원인은 밝히지 못했습니다. 다만 식습관을 봐서는 역류성 식도염같기도 하다는 답변을 받기는 했으나, 확실한 것은 없었습니다. 이번에 서울에 삼성병원까지 가서 심장쪽 부하검사까지 하고 오면서 가슴통증에 대한 다양한 원인과 질환에 대해 설명듣게 되었습니다.

가슴통증은 일시적이고 가벼운 증상부터 지속적으로 10분이상 이어지는 증상까지 증세도 다양한데요. 심장과 폐의 이상뿐만 아니라 가슴 부위의 피부, 근육, 뼈의 문제나 큰 혈관의 이상 등으로도 통증이 발생될 수 있고, 식도/위의 염증, 담낭의 이상 시에도 가슴통증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심장쪽의 통증일 경우 의심되는 원인

협심증 : 심장근육에혈액을 공급하는 심장 동맥벽에 노폐물이 쌓여 혈관이 좁아진 상태로, 심장으로의 혈액 공급이 감소하면서 가슴통증이 생기는 질병입니다. 정도에 따라 통증이 있다가도 없어지며 주로 왼쪽가슴쪽에 발생하고 무겁게 짖누르는 듯한 통증이 특징이라 합니다.

 

심근경색증 : 노폐물이 쌓여 심장 동맥이 막힌 상태로, 막힌 부위 주변의 심장 근육이 혈액 공급을 받지 못해 심장 근육이 죽는 병을 말합니다. 이 병이 발병하면 가슴통증뿐만 아니라 생존률이 50%밖에 안되는 무서운 병으로 통증과 함께 식은땀 안절부절 못하는 심리불안정이 지속되고 통증이 호전되지 않는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 : 관상동맥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가슴이 답답하고 조이는 듯한 흉통이 시작되면 일상생활이 힘들고 가슴통증이 목과 왼쪽 팔로 동시에 퍼지듯이 아픈 경우 의심해 볼 수 있는 질병이랍니다.

 

 

대동맥박리 : 대동맥혈관이 내부 파열로 인해 혈관벽이 찢어져 발생하는 질환이며, 의식이 혼미해질 정도의 극심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소화기계 원인

역류성 식도염 :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식도 점막에 염증을 일으키거나 식도 근육의 경련을 유발하는 병이며, 명치부터 위쪽 가슴으로 타는 듯한 통증이 특징. 과식/야식/복부 비만 등이 있는 경우 잘 발생하며, 식사 후 바로 눕는 습관이 원인이 됩니다.

 

 

위염/위궤양 : 음식을 섭취 후 혹은 공복 상태에서 명치 부위의 통증이 심해지거나 완화가 된다면 위염, 위궤양 등 위장관 이상으로 발생되는 가슴통증을 의심해 볼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갑작스런 가슴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은 수없이 존재합니다. 이런 가슴 통증은 젋은 사람들에게도 나타나는데요. 뚜렷한 이유없이 흉통이 나타나기도 한답니다. 의외로 많은 환자가 이유모를 흉통으로 병원을 찾지만 전형적인 협심증과 다르게 휴식 도중 가슴을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낀다고 합니다. 순간적으로 찾아왓다가 사라지기 때문에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지 않는다면 특별한 치료도 필요하지 않다고 합니다.

 

 

제 답은 다이어트이고, 야식과 과식을 하지 않는 것인 것 같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이 가장 유력한듯 하니 좀 더 관리에 신경을 써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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