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가을 하면 떠오르는 것이 여행과 맛집일겁니다. 하늘은 높고 푸르러 보는것 만으로도 탁트여 속이 시원하고, 모든 곡식과 열매가 무르익어 맛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죠. 많은 분들이 가을은 살찌는 시기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고도 부른답니다.

 

 

 현재 서해안은 제철 맞은 꽃게, 광어, 낙지, 대하, 쭈꾸미 등 제철 맞은 해산물들로 가득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쭈꾸미를 봄철음식으로 아시는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저도 그랫으니까요. 오죽하면 '봄철 쭈꾸미, 가을 전어'라고 까지 할까요? 그런데 이번 가을 쭈꾸미를 맛보고 생각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현지인들의 말에 따르면 쭈꾸미는 봄철 알이 가득차서 알맛은 좋지만 모든 짐승들이 그렇듯 알을 배게 되면 몸에서는 기름들이 알로 다 빠지기 때문에 육질이 떨어진다는 사실. 그래서 쭈꾸미 자체의 맛을 즐기려면 가을이 제철이라는 것입니다.

 

 

실제 가을 쭈꾸미는 봄에 왕성한 쭈꾸미가 되기 전이라 사이즈는 조금 작지만 육질이 연해 쭈꾸미 마니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쭈꾸미는 보통 1년생으로 늦봄에 알에서 태어나 여름에 자취를 감추었다가 가을 즈음부터 잡히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이때쯤이 사람으로 치면 '성장기'에 해당하는 시기이라 비록 다 자라지 않아 사이즈는 작지만 맛은 일품인 시기입니다. 이 시기를 거쳐 봄이 될 즈음이면 생식이 가능한 성체로 성장하게 되는데요. 완전히 어른으로 자라게 되면 성장기 시즌보다 확실히 질겨질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쭈꾸미 시세

 

계절별 쭈꾸미 시세

서해안에서 규모가 큰 수산시장 중에 하나인 대천항수산시장의 시장조사에 따르면 사람들이 쭈꾸미를 주로 봄에 많이 찾기 때문에 적게 잡아 물량은 적지만 대신 가격은 봄보다 더 싼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보통 어획량에 따라 시세가 달라지지만 보통 가을철에는 1kg당 2.5만원 선이며, 봄에는 1kg당 4만쯤이라고 하네요. 

 

가을철 쭈꾸미는 몸집이 작아서 kg당 12~13마리 정도 하고, 봄에는 덩치가 커지는 만큼 kg당 보통 7~8마리 정도 된다고 합니다.

쭈꾸미 낚시는 초보자들이 하기에도 문제가 없을만큼 워낙 쉽기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가을이면 서천 홍원항, 보령 오천항, 대천항 등으로 몰린다고 하며, 낚시대를 넣었다하면 물고 올라오는 것이 대부분 쭈꾸미일 정도로 많은 물량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쭈꾸미 낚시를 언제부턴가 한번 꼭 해보고 싶었는데, 조만간 가족과 함께 방문해봐야겟습니다. 가을철 쭈꾸미의 시기라고 하니 시간되시는 분들은 재미난 낚시도 즐겨보고 맛있는 쭈꾸미도 드시러 서해안으로 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부모님 모시고 와도 정말 좋아하실 것 같네요. 이번 가을 시간을 맞춰 한번 와봐야 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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